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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시락은 즐거운 상상이 아니다 ...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3 조회수515 추천수0 반대(0) 신고
                            
 
 
즐거운 상상은 아니다

재의 수요일이 가까이 왔습니다.
형제자매님
주님과 늘 함께 하시길...
 
최승룡총장의 고별사의 내용에
'즐거운 상상'을 해보고 란 도시락 내용을 듣고 나서
 
말씀이라는 것은
혼잣말로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있는 데서 존경을 받는 분이 말하는 것이 말씀이다.
 
예수님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요한에게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 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세례자 요한도 의심을 품었는지 모른다.
요한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성경말씀이 2천 년을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가나의 기적부터 오병이어 그리고 많은 기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오병이어가 어찌 마음에 품은 것을 내놓는 도시락이 될는지.
우리가 믿는 부활신앙도 도시락처럼 마음에 품고 스스로 부활해야 하는 것인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정추기경님께서 했던 말을 최총장님이 다시 반복한다는 것은
아마도 예수님 말씀보다 윗 분의 말씀을 더 따르려는 것인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성경말씀에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최총장님은 이 말씀을 알고 하신다면
즐거운 상상은 죽어서는 별로 안 즐거운 상상이 될 것인지 모른다.
한 순간에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최총장은 사회의 첫째이다.
꼴찌는 누가 만드는가?
우리를 만든 이가 만들 것이다.
 
성경말씀에 너의 마음을 완고하고 무디게 갖지 마라.
이 말씀이 내 마음에 요동을 친다.
차라리 도시락 그냥 사서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신희상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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