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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수환 추기경님 영원한 복락을 누리소서 !
작성자박계용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6 조회수924 추천수9 반대(0) 신고
 
 
 
 
한국 주교단 교황청 정기 방문(로마, 2001.3.19~24)
 
 
 
 
 
사제 서품을 받고 어머니와 함께 (1951.9.15)
 
 1951년 9월 15일. 이날 나는 주님의 부르심에 '세상에서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겠노라'는 결정적인 대답을 한 것이다. … 그 해  69세이셨던 어머니는 '자식이 신부가 되는 게 소원' 이었던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가슴 벅찬 순간을 맨 앞자리 마룻바닥에 꿇어앉은 채 지켜보고 계셨다. 식순에 따라 나는 두 손을 모아 이마를 받친 자세로 마루에 엎드렸다. 성가대와 선배 신부들이 불러 주는 성인 열품 도문(성인 호칭 기도)의 성스러운 메아리가 성당을 맴돌 때,
주님께서 내 안에 들어와 자리할실 수 있도록 나는 내 마음을 비워 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추기경 반지 수여
 
 

 

 

방패 왼쪽은 순교자들의 피 위에 세워진 우리 교회를,
오른쪽은 삼각산과 서울을 상징하며, 별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를 주보(主保, 수호성인)로 모심을 나타낸다.

주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모자 아래의 술 5단은 추기경임을 나타내며,
주교의 사목표어 RO VOBIS ET PRO MULTIS‘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뜻이다.

   
  교회는 이처럼 어떤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는 도구요, 이를 나타내는 표지여야 합니다. 교회 쇄신이란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이웃과 사회,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누구나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분을 주변에서 찾아 나름대로 그분의 신앙을 본받으려 합니다. 1968년 5월 29일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된 이래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하느님의 목자로서, 양심의 대변자로서 스스로에게 충실해 온 김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의 신앙과 삶은 '너희와 모든이를 위하여'라는 말의 실천이었습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전세계 모든 이를 사랑하며, 그 사랑의 끈으로 온 인류를 일치시킬 때에 참다운 것입니다. 교회는 이처럼 어떤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는 도구요, 이를 나타내는 표지여야 합니다. 교회 쇄신이란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이웃과 사회,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누구나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분을 주변에서 찾아 나름대로 그분의 신앙을 본받으려 합니다. 1968년 5월 29일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된 이래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하느님의 목자로서, 양심의 대변자로서 스스로에게 충실해 온 김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의 신앙과 삶은 '너희와 모든이를 위하여'라는 말의 실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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