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강론] 연중 제 6주일 - 어떤 나병환자와 주님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4 조회수562 추천수5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연중 제 6주일     어떤 나병환자와 주님 (마르코 1,40-45)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만일 누가 사제로부터 일단 나병환자로 선언이 되면 옷을 찢어 입고 자신은 부정한 자라고 외치며 진지 밖에 따로 자리잡고 애처로운 일생을 보내야만 했습니다(레위기 13,1-2.44-46).

오늘 한 나병환자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선생님이 해 주실 의향만 있으시다면 저를 깨끗이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라고 간청하자, 주님은 측은히 여기시고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시며 손을 대시자 곧 깨끗이 나았습니다. 이 나병환자의 마음씨는 주님을 움직였습니다.
첫째, 자신의 다급한 처지보다 먼저 주님의 의향을 살폈습니다(1,40). 이 자세가 주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째, 주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습니다(1,41). 주님의 의향을 조심스럽게 헤아리면서 몸 전체로 주님께 매달리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바로 이 점이 주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셋째,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1,40). 자신은 아무 능력도 없고 오직 주님의 자비하신 은혜가 아니고선 자신은 아무 희망도 없다는 겸손의 태도가 주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넷째, 깨끗해진 그는, 감사함을 말이나 생각만으로 표하지 않고 예물을 정성스럽게 바침으로써 자신은 정말 큰 은혜를 받았음을 제관들에게뿐 아니라 주위에 널리 알려 증거했습니다. 이 점이 주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섯째, 비록 주님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으나 이렇게 엄청난 큰 은혜를 받고서 도저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던지 온 동네를 돌면서 이 큰 은혜를 베푸신 분은 바로 주님이심을 열성적으로 전하며 사람들을 주님께 모아들였습니다(1,45). 이 점 또한 주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형제 여러분, 하느님은 아무에게나 그저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의 마음 씀씀이 하나하나가 오늘 이 나병환자의 경우에서처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엔 하느님을 잊고 지내다가 다급하고 아쉬울 때나 하느님을 찾는 부끄러운 우리가 아니었는지요?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매일 일어나는 기쁜일, 어려운 일 가운데 먼저 하느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부터 찾아야 함을 배웁시다. 하느님의 뜻이야 어떻든 우선 자신의 원의나 다급한 것부터 들어주시라는 태도는 하느님 은혜를 받기에 아무래도 미흡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김용배신부님 강론글에서)

*~*~*~*~*~*~*~*~*~*~*~*~*~*~*~*~*~*~*~*~*~*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