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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의 징벌에는 두가지가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9 조회수506 추천수5 반대(0) 신고
 

죄의 징벌에는 두 가지가 있다.

(회심하는 인간)


하느님은 정당하신 분이시기에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해서 분명히

깨달음을 주신다.


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상처받고 피해당한 사람이

가해자를 직접 찾아가서 고발하는

양식이 있으며,


이를 하느님과 인간관계에서 보면

하느님이 범죄 한 인간을 직접 꾸짖는 것이다.


여기에서 하느님은 용서의 마음으로

죄인을 꾸짖으시기에 벌을 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응징이 아니라,

교훈적인 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로는 

오늘 날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재판과

똑같은 고발양식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직접 찾아가

꾸짖기보다는 제삼자에게 호소하고,

제삼자는 옳고 그름을 가려 판결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잘못한 이에게는 용서가 아니라

그 잘못에 상응한 처벌이 내려진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진심으로 통회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한다면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에게 내린 벌은

단순한 벌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창조사업과 생명사업에 동참하게

만드는 벌이었다.


아담은 이 일을 통해서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동참 하고,

하와는 아기를 낳음으로써 생명사업에 동참한다.


최초의 살인자인 카인에 대한 징벌은

하느님이 직접 동생 아벨을 죽인 카인에게

고향에서 추방하시지만,

카인의 떠돌이 생활을 돌보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참 정의를 바라는 사람은 복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관계를 결정하는 것은 선이지 복수가 아니다.



그러고 보면,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 만큼

하느님 정의 재구현의 양식을 잘 표현하는 말도 없겠다.



이처럼 하느님의 징벌에 대한 연구결과

첫 번째의 경우가 95%로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두 번째의 경우는 5%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준다.


부모가 자녀를 꾸짖는 것을 상상해보자.

어느 부모든 아이들을 꾸짖고 벌을 줄 때,

 

어떤 말로, 혹은 행동으로 꾸짖든

그들의 진심은 아이가 잘못된 짓을 그만두고

선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모는 자녀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아도

이미 그 자녀를 용서하고 있다.


가슴 안에 사랑의 용서를 담고 자녀를

꾸짖는 것이다.


다만 부모의 용서가

자녀안에서 제대로 꽃피어나려면,


그 자녀가 자기 잘못을 인식하고

진실 되게 뉘우쳐야 한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부모에게 돌아왔을 때

자녀는 부모의 꾸지람 안에 이미 담겨 있었던

용서를 받아 누리는 것이다.


내게 잘못한 어느 형제를 꾸짖어야 한다면

먼저 우리 마음 안에 그를 용서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꾸짖는 것은

그가 나에게 못된 짓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서 그릇된 행위를 멈추고

빛의 세계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꾸짖을 때는 제삼자를 통하지 말고

직접 그에게 가서 꾸짖어야 할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어떤 형제가 잘못 하였다면

먼저 그 형제를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나서도 그 형제가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의 꾸지람이 참된 것임을 증거키위해서 공동체 형제들

중에서 둘이나 셋을 데리고 가라 하신다. (마태 18, 16)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사실 이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나무라고 잘못을 깨우치려는 마음으로 매를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를 들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열 받아서

선의의 매에 감정이 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겪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선생님들이 매를 선도용으로만

사용하여야 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였지만,


학생들의 반발과 예상 외로 불손한 태도를 보게 되면

본래의 선도용을 벗어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야기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으며 아이들도 많이 발달

되었기에 성생님이 자기화에 못 이겨 지나치게 매를 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하느님께 맡기고 하느님께서 고처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들이면서 참는 것입니다.


잘못을 볼 적마다 꾸짖는다면 그리고 벌을 준다면

사실 온전히 살아남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고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기억하고 길이 마음속에 간직할 말은:

“상대방을 꾸짖는 것은

그가 나에게 못된 짓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서 그릇된 행위를 멈추고

빛의 세계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꾸짖을 때는 제삼자를 통하지 말고

직접 그에게 가서 꾸짖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꾸짖기 전에 말로서 타이르고 참아야 한다.


참고 인내하여, 그 인내로 끈기를 얻고, 그 끈기로

지금보다 나아 질 것을 희망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굳게 믿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잘못한 이로 하여금

깊은 깨달음을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맡겨드려야 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자식들의 행동에 일일이 탓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주신 ‘용서와 사랑’을 우리마음에 지니고

자식들의 마땅치 않은 일에도 너그럽게 살필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이글을 통하여 우리를 변화시켜주시어

젊은이들을 잘 보살피는 부모들이 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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