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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담 ( 심리치료 ) --- 창세기 14장 17절 ~ 24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4 조회수490 추천수4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첨부이미지

 

 

창세기 14:17~24



살렘왕, 사제 멜기세덱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로 알려짐

사제들이 하는 기도 중에, '멜기세덱을 이어받아,,,'라는 기도가 있다



고대 유목민족은 정치와 종교가 일치

(우리나라도 삼한시대, 극단적인 예로는 좌파 사회주의 공화국인 아이티

 

공화국 대통령)




사제직에는 3가지가 있다

:평신도 사제직, 수도자, 성직자

이 세 파트에 있는 사람이 성소(聖召)-charisma

 

(신이 특별히 부여하는 재능, 권능)를 받았다고 함


인간으로 태어남(하느님의 부르심), 자체가 ’성소’이다



사제직이란 무엇인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해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수도자, 성직자이다




사람의 감정 중 가장 힘든 감정이 외로움(심리적 고아)인데

좌절(성격장애)과 분노가 있다

신부직은 이 외로움을 채워주는 직업이다


외로움에는 의심과 불신이 생겨 두려움이 생긴다

(누가 내 불안한 배의 키를 잡아주기를 바란다)



이때 사제직/상담가가

내적 외로움을 채워주고,

내적 성장을 시켜주는 것이다



상담(심리 치료)의 단계



1. 초기



1)신뢰감 형성

내담자가 초기에는 날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기대 반, 불신/의심 반이다



*Rapport(라포):촉진적 협력 관계/친해지는 것



처음에는 힘들겠다고 위로해준다

마음의 문을 열도록 말/대화로 하는 치료방법



상담자(신부, 수녀)/내담자(신자들)



라포가 지나치게 형성되면 병적인 친밀감이 생긴다

병적인 친밀감이 심해지면 상담자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거나

이상화(理想化)시키려고 한다

*이때 상담자가 생각해야 할 것이

내담자를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건강한 인간 형성을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다

-'독립적 인격체'를 만들어 주는 것



(빗나간 상담자나 병든 종교인, 특히 무속인 등은 공포심으로 협박해서

 

얽매이게 한다/자신을 신격화하는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2)좌절(실망감. 절망)

신뢰에서 끈적거림으로 갈 때 좌절시킨다



내담자가 혼자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는 지지해주고

응석(기대려고 할 때)을 부릴 때는 좌절을 시킨다

(아기 걸음마 시키듯 의존심을 포기시켜야 혼자 설 수 있다)



상담자나 사제 신부들의 무의식적 권력 욕구(내적 공허감이 많은 사람)가

좌절을 못 시키고 응석을 받아줄 수 있다

또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위치가 바뀌어 내담자가 상담자를 걱정하기 시작해

 



내담자가 자기 것을 채우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상담자의 단점을 많이 보여줘 상담자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 실망감을 갖게 한다



2. 전개


내담자의 문제에 대해 조금씩 직면을 시켜 그림자(어두움)를 보게 한다

이럴 때 처음 일어나는 느낌이 '불편함'이다



1)불편함이 인다


2)내적인 혼란

새로운 나에 대한 혼란/내가 누구인가?



분노(적개심)가 일고 내가 망가질 것 같은 '불안'이 인다

(분노를 못 보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 '괞찮아', 그리고 핑계를 남에게 댄다)



3)성적인 욕구

자기 감정에 대한 혼란과 예측이 되지 않는 불안감

(수도자들은 아예 자극을 다 잘라버리기도 한다)



4)인정하는 단계



'내가 이렇구나'하고 인정을 하면

나중에 위로가 된다

많이 보던 사람이라 반갑다 그러면서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한다



거절을 못하거나 사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적개심이 많은 사람이다(신경증 환자)

거절(자기 표현)하는 내 감정 표현을 하고서

갈피를 못 잡으면 대인관계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상담자가 이때 자기 표현을 지지해줘야 한다

(심하지 않게 level을 조정하면서 해야한다)



3. 변화(變化)



자기 안의 감정 중 안 좋은 감정들을 수용하게 된다

(이쁜 척, 착한 척, 감정을 구걸하는 것-앵벌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화를 낸 후에는 자기 자신 안의 감정을 보면

그 다음에 활기, 생기가 생긴다

이런 것들을 보기 시작하면 자기 안의 어두움을 보기 시작한다



감정표현을 하면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다

(자기가 숨겨 놓은 감정에 대한 불안 때문에, 들킬까봐)

상대방이 내 안의 치부를 보니까 신경을 쓰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적 역할이 페르소나에 얽매이게 함)



그런데 이런 심리적 변화가 오면 옛날처럼 살고 싶다는 '저항'이 생긴다

이 때 상담자가 상황 지적을 해주어야한다

상담자가 배려도 해야되고, level을 조정해야 되는 단계이다


4. 종결



1)새로운 방법, 행동으로 사는 것

논리적으로 정리한다(강의)



2)미해결문제가 있는지 check해야한다



3)상담자와의 융합관계를 깨야한다(또 한번의 좌절을 시킨다)

상담자의 지침이 내 인생의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는 관계를 깨야한다

분리작업을 한다(독립시킴);상담자의 말과 반대되는 얘기를 하게 함

나는 나고/너는 너다



상담자도 내담자를 대하는 전략(strategy)이 그때그때 바뀐다



4)분리불안(정 떼기 작업)

독립적인 사람은 끝날 때가 되었나 보다’한다

아닌 사람은 다른 문제를 가져오거나 매달린다(불안 때문에)

상담자는 불안함을 보여주고 그 불안함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5)애도작업

내 안에 살아있는 감정을 진하게 털어 내는 작업을 할 때 아직도 가지고 있으면

이제 건강하니 그 곳에서 떠나라고 도와준다



현실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만 보도록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도와준다



신앙생활에서도 알아서 스스로 찾고 기도하고 봉사하도록 도와준다

독립적인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준다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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