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난함 속에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8-19 조회수812 추천수1 반대(0) 신고

가난함 속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가난이 있다.
경제적 가난,
신체적 가난,
정서적 가난,
정신적 가난,
그리고 영적인 가난 등등.
관계의 형성에서

서로의 부(富)나 건강 정도,
안정감이나 지적 수준 내지는

권력의 고하 등을
따지게 되면 제대로 된

공동체로 발전될 수가 없다.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너와 나의 이런저런 재능들을 합쳐

세상의 눈길을 끌어보자는 식의

재롱잔치나 쇼가 아니다.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가난함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곳이 아니라

그 가난함이 진정으로 새로운 삶의

원천임을 알고 서로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자리이다.
공동체 생활은
그 형태가 가족이든,

본당이든, 수도원이든,
어떤 프로그램이나 체험을 위해

모인 공동체이든 간에

 우리 각자의 가난함 속에서

부(富)를 발견할  있음을

믿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런 의미로 공동체 생활은
각자의 가난한 모습에로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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