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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사랑(112)- 사랑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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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30 조회수575 추천수9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성서속의 사랑묵상 112- 사랑과 기도


     요한복음 John 15,1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I command you to love each other in the same way that I love you.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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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엇에도 너 마음 설레지 말라.
     그 무엇에도 너 무서워하지 말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임만이 가시지 않나니...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저는  요즈음, 이 ’성서 속의 사랑’ 묵상을 쓰는 일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신약인 요한복음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구절 하나하나는 때로 저에게 더없는 평화와 사랑을 주지만, 때로 저에게 더 없이 날카로운 칼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은 제게, 이 요한복음의 구절들을 통해, ’너는 말만 그렇게 하느냐, 실제 삶이 거기에 일치하느냐...’하고 자꾸만 물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간 제 삶의 어려운 모습들, 못나고, 이중적이고, 궁핍한 모습들을 모두 이 요한복음 앞에 가져다 놓고, 반성도 했다, 자책도 했다, 결심도 했다...하며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의 소중한 벗이 위의 기도문-’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문을 보내주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다시 크게 깨달았습니다.
      예, 바로 기도...기도...기도였습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고, 또 진정 실천하는 일은 바로 기도...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요즈음 제가 실제로 얼마나 기도가 부족했었는지요....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분과 일치하는 길은, 오로지 끊임없는 기도 밖에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매일, 무슨 소소한 집안일을 하듯 그렇게 후딱후딱 기도를 해치웠습니다. 제 영혼을 하느님 앞에 가져다 놓지 못하고, 그저 좁은 머리로만, 혼란한 마음으로만 드리는 그런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에게 좋은 벗을 허락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 벗은 오늘 저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의 진정한 뜻은, 바로, "내가 너희를 위해 기도한 것처럼, 그렇게 너희도 서로 기도하여 주어라." 인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주님, 제 벗에게 당신의 사랑을 가득내려주소서.
       
’좋은 친구는 기도와도 같다’고 들었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기도와도 같은 좋은 벗을 허락하심은, 저를 더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심임을 항상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제가 저지르는 많은 잘못에 대해, 벗에게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사랑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해서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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