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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사람들 [화요일]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04 조회수489 추천수3 반대(0) 신고
 
보는 눈 <과> 듣는 귀
에서
 
무엇을 보며
무엇을 듣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보는 눈'은
'행적'을 볼 수 있는 눈
이며
 
'듣는 귀'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아버지를 보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버지를 보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 위해
 
어느 누구를 - 보는 것도 아니고
어느 누구의 말을 - 듣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을 보는 눈과
 
그리스도
하느님 아드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행복한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너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모습을 본 일도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 
 
<요한복음서>
 
 
세상 철학에 빠진
'회의론자'들은
인간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로부터 난 사람들은
그리스도 주님을 통하여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이는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지으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세상은
하느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사람으로 나셨다는 것을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아버지의 마음(뜻)과
아버지 하느님을 알 수 없다고
 
하느님 대신에
자신이 거꾸로 결정지으며
 
오히려
'탕녀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안달내는 이들이
은연 중에 활동합니다
 
'탕녀의 후손'들은
 
성자께서는
'진리이신 몸'이시며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심을 숨깁니다
 
 
아버지께서
사람에게 내려 주신
말씀
 
'진리의 영'
'그리스도의 영'을
하느님의 자녀들이
기억하지 못하게 
<거짓 말>로 미혹시킵니다
 
또한
사람의 "완전"을 위해
 
아버지께서
사람에게 내어 주신
성체
 
'진리이신 몸'
'그리스도의 몸'을
하느님의 자녀들이
받아 들이지 못하도록
<거짓 몸>으로 현혹시킵니다
 
따라서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비추시는
 
성체를
볼 수 있는 눈과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는
행복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면"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메시아를 영접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 - 말씀과
'그리스도의 몸' - 성체를
영접한 사람은
 
자기 내면의
게세마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마음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엄청난 '자기 버림'의
십자가 사랑의 실행을 위해서는
누구나 인간적인
'마음의 고통'을
먼저
겪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고통'에
힘이 되어 지는 것은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진리의 사람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사랑의 실행이
예수님의 힘으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은
아버지의 사람들에게서
완전한 행복입니다
 
거짓말은
오직 진리를 감추어 두려고
'다른 이름'을 내세워 
안달 내겠지만
 
결국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듣고 보는
온전한 메시아의 영혼들은
이미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복되어라
아버지의 사람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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