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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30 조회수48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8년 12월 30일 화요일[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6-40
그때에 36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부모는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부인이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늘 나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소원대로 해 주겠다. 그런데 몇 가지 부탁을 하겠다. 우선 그대가 죽으면 장례가 있을 것이니 사람들을 위해 집 안을 깨끗이 정리하기 바란다. 그대가 떠나면 자식들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자녀들에게 마음껏 애정을 쏟아 주기 바란다. 남편에게도 최선을 다해라. 좋은 아내였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무슨 말을 해도 대꾸하지 말고 정성으로 모셔라. 사흘 뒤 그대에게 가겠다.’
부인은 눈 딱 감고 삼 일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마침내 주님께서 오셔서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깨끗이 정돈된 집 안을 보자 그녀의 생??달라졌습니다. 남편과 자녀들의 ‘전에 없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좋아지니 떠나기 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바뀌어 보입니다. 내가 변화되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도 변화가 옵니다.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복음의 ‘한나 예언자’는 구약의 여인들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러기에 긴 기다림 끝에 아기 예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기다림의 대가는 어떤 식으로든 주어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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