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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해석 어떻게 해야하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29 조회수535 추천수6 반대(0) 신고
 

성경 해석 어떻게 해야 하나?

(제 12차 세계 주교 시노드)



성경은 인간의 말이며

동시에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해석할 때는

하느님의 말씀을 표현한,

인간의 말의 배경이 되는 문화와 역사를

고려해야한다.



교황님은

성경 본문들의 뜻을 올바로 알아내기 위해서는;


첫째로, 성경 전체의 일체성을 고려하여 본문을

        해석할 것.

둘째로, 전체 교회의 살아있는 전통을 고려할 것.

셋째로, 신앙의 비유를 고려할 것.


이상의 원칙을 벗어나면

매우 위험하게 될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첫째로, 성경은 단지 과거에 대해서만 말하는

        하나의 역사책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점,


둘째로, 신앙에 관한 해석학이 자취를 감추게 되면

        그 자리를 세속 주의적, 실증주의적 해석학이

        차지하게 되어,

        결국 모든 것을 인간적인 것으로 축소시키고

        신적 요소들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해석이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셨다.


교황님은 성경 해석학과 신학을 따로 떼어 놓는

이원론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성경 해석에 바탕을 두지 않은 신학은

근본이 없는 것이며 신학적이지 않은 성경 해석도

근본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시노드는

신자들의 성경 교육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성경 사랑은

신자 생활 전체에 가득히 스며드는 성령의 은총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선물을 제대로 알도록 양성

해야 한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았더라면’. . . ”

(요한 4,10)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평신도들과 말씀 선교사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생활하며 선포하는 일을

배우는 교육 센터를 모든 문화 지역에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노드는 모든 인간과 모든 사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도록

불리었다고 전제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불행히도 우리 시대의 인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자신의 거처인 세상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습성을 잃어버렸다.


따라서 그 말씀의 모든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 말씀의 재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을 창조물로 존중하지 않는

현대인의 모든 행동을 비난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다.


성경과 살아 있는 교회의 성전에서 증언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사물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게 되어 진정한 생태 론을 촉진하게 되는 바,


이는 곧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신앙의 순명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가 사목 활동에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육화한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신학적 의식을 계발하기를 바란다.”

(건의안 54항)

           한 홍 순 (한국평신도사도직 협의회 회장.)


오늘의 묵상:


믿지 않는 형제들이 우리에게 묻기를

어디에 하느님이 계시고?

그렇게 전능 하시고 사랑이 가득한 분이

하느님이시라면!


왜?

그렇게 참기 힘든 고통을 주셨으며,

세상에 불의가 날뛰고 있으며,

무자비한 전쟁이 속출하고,

한 편에서는 식량의 풍요를 누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식량의 부족으로 기아선상에서

고통을 당하게 하셨단 말인가?


인간의 머리로는 풀 수 없는 하느님의 섭리를

어떻게 단 몇 마디로 해답을 줄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이 계시고,

그분이 자비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자 하면!


바로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성경의 말씀이 곧 하느님이시고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주려고 하신 말씀들이 성경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이 세상에서,

살게 된 원인과 목적과 살아야할 이유와

삶에 대한 지침을 소상히 밝히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행해야 하는 이유와 그 증거는,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순교 성인들이 나오셨으며

무수한 종교전쟁을 치르고, 흑인 노예시대를 거쳐,

오늘날 미국에는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인내하고 참고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깨닫는 도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순명, 인내, 참고 기다림, 고통을 견뎌냄,

어려움을 극복함 등등으로 하느님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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