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26 조회수621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1월 26일 월요일[(백) 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준비하고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또는 18,9-27 또는 마르 4,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인생은 긴 안목에서 보면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을 기다리고, 젊은 시절에는 사랑하는 이를 기다립니다. 나이 들면 누구나 자녀들을 보고 싶어 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기다림에는 늘 아쉬움이 함께합니다. 계산과 계획대로 사람들이 따라와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실망을 느끼고 운명을 생각하며 자식 사랑에 ‘모든 것’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을 향해 눈뜨라는 메시지입니다. 인생에 외로움이 없으면 쉽게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다’는 것은 이러한 믿음을 갖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주님께서는 작은 선행도 기억하시며 갚아 주십니다. 부족한 기도라도 언젠가는 들어주십니다. 먼저 이 사실을 감사하며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느낌을 감추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며 기도해야 합니다. 가끔은 감실 앞에서 자신의 ‘일상사’를 보고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의 실천입니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말씀의 실천이 곧 행복입니다.

 

음력으로 또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우리는 할 일이 많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며 축복해 주시길 청해야겠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용기와 희망이 떠나지 않습니다. 매일의 기도와 매일의 선행에 충실하여 주님의 은총이 떠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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