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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26 조회수589 추천수6 반대(0) 신고
 

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는가?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뱀은 종종 허물을

벗는다는 사실 때문에,

인간의 쇄신을 뜻하기도 한다.


유다 교에서

뱀은 죄의 상징으로 여겼다.


뱀이 하와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뱀은 동시에 슬기로움을 뜻했다.


많은 민족들에게

뱀은 구원하는 신의 권능을 상징한다.


예수께서는

구리 뱀처럼 십자가 위에서 높이

들어 올려 지시고,

십자가 기둥에 달리신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은

그분의 상처로 말미암아 구원 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그 상처에서 치유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에 해를 입히는

다른 모든 상처에서도 치유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거부당하거나

상처를 입을 경우 점점 고조되는 증오의 감정과

고통에서도 치유된다.


허물을 벗는 뱀은 인간의 쇄신을 상징한다.


요한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인간의 실존을

참으로 쇄신하신다.


그곳에서 옛 자아가 죽는다.


그리고 하느님에게서 태어나고,

자신의 근본을 하느님의 사랑에 두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요한은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고

죽음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상태가

바로 구원이라고 생각한다.


십자가 위에 들어 올려 진 예수를 바라보고

그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요한 3,15)

“삶을 거역하는 많은 요소들과 싸워야 하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의 존재를

긍정하고 받아드려야 함”(니체의 leong 80)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인간 삶의 비극을

바라보는데 바로 구원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

우리는 어둡고 파괴적인 측면을

피하지 않은 채,

우리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예수 강생의 목적이기도하다.


“하느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여

외아들을 주기까지 하셨으니,


인자를 믿는 이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말입니다.”(요한 3,16)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과연 왜 이 세상에 오시어

우리들의 삶에서,


참으로 올바른 삶이 무엇이며?

왜? 우리가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하여 끊임없이 마음 아파하시면서

괴로워하셨습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에 빠져, 허덕이며,

종살이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시는 장면은,


바로 오늘 날 우리들의 삶이

허황되고 사치와 허영 그리고 안일에

목메어 있는 우리에게 참다운 구원의 삶을

가르쳐주시면서,


인간이 병들고, 삶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괴로워 울부짖고 있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친히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허물을 벗는 뱀은 인간의 쇄신을 상징한다.”

“그곳에서 옛 자아가 죽는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예수 강생의 목적이기도하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순명하며 살아야한다.

“삶을 거역하는 많은 요소들과 싸워야 하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의 존재를

긍정하고 받아드려야 함”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정월 초하루 아침!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누리게 하셨으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식들을 보호하시어

세상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어

주님의 영광, 영원한 삶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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