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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작성자신옥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8 조회수515 추천수4 반대(0) 신고
, 연중 제2주일, 일치 주간  
 
 요한 복음 1장 35-42절
 
35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36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7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38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39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42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오기백 신부(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낯선 사람들에게 "라삐, 어디서 묵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와서 직접 보라"고 답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조건도 질문도 없이 그들을 초대하시면서 환영을
해주실 뿐이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예수님의 초대를 즉시 받아들여
다음 날까지 예수님과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예수님과
그 두 사람의 생활은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두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께서는 동반자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순간순간마다 주님의 부르심과 초대에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응답한다면
우리의 삶은 변화될 것입니다.
저의 한 후배 신부는 청년시절 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는데,
우연히 골롬반회 지원자를 만나서 골롬반회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1박 2일 동안 골롬반회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먼저 가기로 결정한 대학을 포기하고 골롬반회에 입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초대를 받아들였기에 삶이 완전히 바뀌어서 지금은 수도자로서
활동하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개방적인 마음으로 누군가의
초대에 응답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회
즉 새 선물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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