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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젠가 죽는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2 조회수489 추천수5 반대(0) 신고
 

언젠가 죽는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은 유한하다.

과학의 힘으로 죽음을 늦출 수는 있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삶은 단 한번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중히 살아야 한다.


나는 죽음을 생각하면

의식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생각 없이 아무렇게 살지 않고

순간마다 삶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즉, 죽음을 바라보면서 삶의 맛을 느끼는 것이다.

만약 오늘 이 땅의 자연을 걷는 날이 세상의 마지막이라면,

나는 그것을 깊이 의식하면서 걸을 것이다.


죽음은 우리 삶의 경계이다.

우리는 죽음의 경계 안에서 의식적이고 강렬한 삶을 산다.


우리는 이 경계를 지나면 무(無)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충만함으로, 하느님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죽음은

단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삶과 죽음을 융합하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음은 위협이 아니다.


죽음으로 인해

내 가치가 떨어지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죽음은 오히려 목표이다.

처음부터 계획된, 온전한 내가 되는 목표이다.


    참고한 글“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삶과 죽음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가르침.


사람은 잠시 이 세상에서 살다가

연기처럼 사라지지만 그 생명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야고4,14)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태16,26)

죽음은 먼지로 돌아 가버리고

죽고 나면 아무것도 모르게 되지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하느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의 숨을 거두시면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갑니다.”(시편104,29)


“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의 사랑도 미움도 그들의 질투도 사라져 버린다.

태양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 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코헬9,5-6)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3,15-1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이 세상의 삶은

어제와 오늘이 있을 뿐입니다.


내일은 하느님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일이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죽음 이후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우리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오늘을 주님의 뜻에 따라 인내하며

오늘을 소중하게 살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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