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간은 상호 의존관계에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22 조회수491 추천수5 반대(0) 신고
 

유교와 그리스도교

              이 성 배 신부


♣ 인간은 상호 의존관계에 있다.


인간 실존은

개별적이면서 동시에 상호관계 속에 있다.


인간 상호의 소통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 줌으로써

자신을 알게 되며,

또한 사회단체를 구성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남과 함께 살아야만 하는 소명을 타고난

이 ‘나’라는 인간은,


자기가 받은 인식과 지혜에 따라서

그 주관 적인 행동이 뚜렷하고 활발해 질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인 ‘인(仁)’의 실천을

소홀히 하고 회피할 수도 없다.


‘인(仁)’은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의(義)’는 사람의 바른 길이다.


인간은 이 ‘인(仁)’의 집을 떠나서 살 수 없다.

또한 ‘인(仁)’에 따라서 자신을 완성시켜나가야 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과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라도 고독하지 않다.


‘덕(德)’은 고립된 것이 아니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인간은 언제나 어느 한 순간도

예외 없이 다른 동반자와 함께 살아간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어떤 사람과 맞대면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인간은 온갖 방법으로 ‘인(仁)’의 길을

추구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러한 인간관계의 모든 일은 선과 악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인(仁)’이란 두 사람을 의미하고,

‘인(仁)’이란 두 사람이 서로 관여할 때의 그 어떠한

윤리적 행위를 의미한다.


즉, 두 사람 사이에서 그 어느 한 사람의

행동 규범을 규정하는 것이다.


오늘의 묵상 : 남이 무엇을 원하든지,

              그것을 먼저 알아서 해 주어라.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의 행동 규범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런 이유, 또는 저런 이유로 실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부터라도,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그가 원하는 것을

내가 주님을 보고 섬기듯이 먼저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