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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1 조회수422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2월1일 일요일[(녹)연중 제4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2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맒척?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 앞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예수님의 신분을 폭로하며 훼방을 놓기 시작합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차분하게 말씀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놀랍게도 그는 훼방을 멈춥니다. 더러운 영이 물러간 것입니다.
멀쩡해진 그를 사람들은 쳐다봅니다.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감탄과 경이로움에 숙연해진 그 모습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카파르나움의 회당’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인근 마을로 퍼져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더러운 영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역시 그분의 능력과 함께 산다면 ‘악한 기운’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삶이 그렇게 하는 것일는지요? 매일매일 그분의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일입니다. 성체를 모실 때마다 그분께서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당신의 모습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분의 자녀답게’ 살아가면 그 모습은 열매를 맺고 삶을 바꾸게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유혹하며 간섭하려 듭니다. ‘조용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복음 말씀은 우리를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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