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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이 순간을 기쁘게 살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28 조회수454 추천수4 반대(0) 신고
 

“지금 이 순간을 기쁘게 살자!”

(김 정 수 레오 신부님을 추모하는 글)


⌜1933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960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로마 라테란 신학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부터 보좌신부로 재임한

중림동 본당을 비롯해,


청파 동, 돈암 동, 제기 동, 잠실,

상도동 등 6개 본당에서,


33년간 사목생활을 하다가

1993년 선종하셨다.⌟


누군가 이 세상을 떠난다는 일은

참으로 슬프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특히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나누었던 사랑이 깊을수록,

우리의 아픔은 더욱 큽니다.


참으로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사랑 안에서 사랑을 나누며

사랑과 함께 사는 것,


사랑은

인간을 영원히 행복하게 만들며

또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한다.


데라사 수녀는

“세상에는 먹을 것에 굶주린 사람보다

사랑에 굶주린 사람이 더 많다.”고 했다.


오늘 날,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이나 애정의 결핍으로

영적인 양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초 한 개로

여러 개의 초에 불을 붙였을 때,


처음 양초의 불빛은 전혀 약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여러 개의 양초와 빛을

나누어 가짐으로써,

더욱 더 밝은 빛을 발한다.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 이다.


내 발 밑에서 시작된 사랑이

이웃과 이웃에게로 번져 나가,


마침내는 우리사회 전체가

온통 은은한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평생 동안 몇 번에 걸쳐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니, 오히려 그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


그리고

그 결산 보고는 하늘의 몫이다.

  

             김 정 수 신부 추모의 글에서. . .

오늘의 묵상:


한 사제의 삶을

단 몇 줄의 글로서 짤막하게,

 

정리하여 아쉬워하는 글을

보면서,

그분의 일생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1933년에 태어나

196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으니,


태어나서 27년간

사제 서품을 받기위한 준비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년간 로마에 가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

시간을 보냈고,


1962년부터 사목활동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많은 추억거리를

세상에 놔두고,

홀연히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그분이 쓰신 에세이,

“지금 이 순간을 기쁘게 살자!”


이 글은 본인의 삶에

하나의 좌우명처럼 느껴집니다.


인간 욕망의 기본적인 욕구인

‘자손 번식’을 ‘영적 번식’으로,

 

많은 영혼들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세례’ 주는 일로 채우셨을 것입니다.


많은 신부님들의 생활에서

그분들의 삶에 조금만이라도

주의를 기울인 다면,

참으로 존경해야 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신부님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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