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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간으로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19 조회수919 추천수1 반대(0) 신고

 


인간으로서

고의적인 분심 외에는

고백하지 마십시오.

분심을 영원히 지워버리십시오.

반면에 고의적인 분심만큼

엄격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없다는 것도 기억하십시오.

하느님으로부터 마음을 돌리는 행위는

모두가 그분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분심은 우리와 하느님과의

일치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성체로서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시기 전에 우리의

생각들을 살피시리라 생각합니까?

또 큰 슬픔에 잠겨 있거나

최근에 받은 상처로

마음이 꽉 차 있다고 해서

이때 한 영성체가 아무 소용없는

텅 빈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시종일관 그 생각만 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신성모독입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행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그에 대해 조금도

개의치 않으십니다.

하느님께 봉사하려는

우리의 의도가 한결같다면

우리는 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하는

행동을 통해 나타납니다.

인간의 본성은 점차로 영향을 받습니다.

은총을 잘 보존하는 것은 쉬운 것부터

매일 조금씩 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환경에서나 고행을 하겠다.“

라는 식의 결심은 실천이 불가능합니다.

그럴 때 악마는 틈을 이용해서

"내가 벌써 얘기했잖아!

너는 성인이 될 수 없어.“라고 속삭입니다.

작은 것을 겸손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작은 것에서부터

더 큰 것에 이를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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