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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 이를 탓하고 원망하는 것이 죄의 본질이다. (창세3,9-2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11 조회수488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다른 이를 탓하고 원망하는 것이 죄의 본질이다.

하느님은 그 죄로 당신을 보여 주신다.

(창세3,9-24)

9 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앞장에서 (창세2,16-17) 16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아담)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선악의 열매를 따 먹었고 그리고 물으신 것이다. 찾으신 것이 아니라 선악의 자리냐? 생명의 자리냐? 물으신 것이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 선악의 말씀으로 먹었기에 두려웠고, 그래서 하느님을 피해 숨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 누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남을 원망한다.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 하느님의 뜻을 떠나면 피조물이 감히 창조주를 탓하게 된다.

 

선악을 먹기前 아담은~

(창세2,22-23) 22 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23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 이랬던 아담인데, 그 피조물이 자신의 잘못을 창조주 하느님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죄의 본질이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 뱀에게는 이유를 묻지 않으신다. 심판만 있을 뿐이다. 야단도 훈계도 매도 자녀들에게만 하신다. 그것이 뱀에게 넘기시는 것이다.(욥처럼~) 하느님을 떠난 하느님의 영(숨)을 잃어버린 죄인, 그 흙의 먼지를 뱀의 먹이로 내 주시는 것이다.

 

(히브12,6.11)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은 뱀에게 발의 피를 빨리시고, 뱀은 자신의 머리를 예수님의 발에 밟힌다. 이것이 여자(교회)의 길인 원시 복음이다. 뱀의 후손, 그의 말을 먹은, 그 죄인들이 자신의 머리가 밟히고(죽고) 하늘, 의인의 피를 먹으면 사는 것, 복음이다.

 

(히브10,22)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말하지 않는 것, 거짓이다.

 

(1요한4,1) 1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2요한1,7)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세상 모든 죄의 속죄 제물로 오셨다는 것(요한1,29 3,16),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생명의 길이요 진리임을 믿는 것이다.(요한14,6)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 여자가 아기(씨)를 잉태를 하면 처음엔 기쁘지만 입덧으로 고통을 겪는다. 또 아기를 낳을 때는 온 몸의 뼈가 물러나는 고통을 겪는다. 그것이 생명을 낳는 진리인 것이다. 곧 말씀(씨)이 들어오면 처음엔 기쁘지만 후에는 속이 쓰리고 아프다. 아기(말씀, 씨)에게 지배를 당하기 때문이다.

 

(묵시10,10)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 말씀은 뱀의 말, 그 선악의 계명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열심, 그 의로움을 기각(否認)시키는, 곧 자신의 모든 것의 무력함을 깨닫게 하시기에 그 자신을 버리는(죽이는)일이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생명, 구원의 진리이다. 그래서 말씀(예수)으로 넘어졌다, 말씀으로 일어나 하늘로 살아나는 것이다.(루가2,34 요한3,3 참조)

 

17 그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18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 아담이 말씀(씨)을 사람의 욕망으로 받았기에 땅이 씨를 못 맺고 가시덤불을 내 놓는 것이다.

 

(마르4,18-19) 18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구원)를 맺지 못한다.

 

19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 하느님께서 창조 사흗날에 땅을 위해 씨를 썩혀 씨의 열매를 맺게 하신 그 씨의 희생, 곧 사흗날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을 구원의 진리, 복음, 양식으로 먹지 못하면 영원히 땅속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먼지가 돌아가는 것은 먼지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그 먼지, 땅 속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런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하늘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릴 수 밖에 없다.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 똑 같은 처지의 하와에게 ‘살아 있는 것의 어머니’라 부른다. 아담이 원시복음을 알아들었다는 것이다.

 

영원히 땅속에 갇혀야 할 죄인 하와가, 후손 그리스도의 피를 먹고 살아나는 그 복음을 알아들었던 것이다.

(에페1,7)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21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 어린양이 죽어 남긴 가죽, 곧 그리스도의 대속의 옷, 그 십자가의 복음을 입혀 살리시는 것이다.

 

22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 하느님처럼, 사람이 선과 악을 정하는 것이 죽을 죄다. 그래서 살리시려 그 죽음의 자리에서 쫓아내시는 것이다. 선악의 나무를 생명나무로 먹으면 영원히 땅속(지옥)에 갇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선악의 나무, 그 자기 의로움을 부인하고(버리고), 생명의 의로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인 십자나무를 생명의 진리로 먹어야한다.

 

23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

=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시는 것이다. 자신의 흙됨을 확인 하라고, 흙의 먼지일 뿐인 자신이 하느님의 자리에 앉은 교만을 보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라고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한 선악의 나무를 버리고 하느님의 뜻, 계명, 생명나무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 그 새 계약(계명)으로 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24 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 죄로 생명나무 곧 하느님 나라에 가는 길이 어려워 졌다는 것이다. 그 길을 예수님은 ‘좁은 문’이라고 하신다. 많은 이들이 그 생명나무의 길로 가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위한 선악의 나무, 그 길로 많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선악의 길이 넓은 길인 것이다.

 

 (마태7,13-14)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 천주의 성령님! 오늘도 당신으로 충만하게 하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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