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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월 5일, 첫토요일 신심의 은총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05 조회수1,374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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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첫토요일 신심의 은총

( "파티마" ­/ 루치아 수녀 회고록 中)

루치아는 첫토요일 보속의 영성체에 대한 성모님의 요청에 대한 이 보고서를 3인칭으로 쓴다. 1927년 12월 17일 그녀는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에 대한 신심의 기원이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신 비밀 속에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말하라는 요구에 어떻게 따라야 할지 예수님께 여쭈어 보기 위하여 감실 앞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그녀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분명히 들을 수 있게 해주셨다.
딸아, 그들이 네게 요구하는 것을 쓰도록 해라.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께서 발현 때에 네게 알려 주신 것도 써라. 발현 때에 그분은 이 신심에 대해 말씀하셨다. 비밀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침묵을 지켜라.”

1917년의 이 문제에 대해 밝혀진 것은 다음과 같다.

루치아가 자기들을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여쭈었더니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래,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곧 데려가겠다. 그러나 너는 좀더 오래 지상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너를 통하여 내가 알려지고 또 내가 사랑 받도록 하고자 하신다. 그분은 세상에 내 티 없는 성심에 대한 신심을 불러일으키기를 원하신단다. 나는 내 티 없는 성심을 받드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을 약속한다. 그리고 이 영혼들은 하느님의 옥좌를 장식하기 위해 내가 꽂은 꽃과 같이 하느님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저만이 혼자 여기에 남아 있게 되나요?” 그녀가 슬피 여쭈었다.
“아니다, 딸아, 나는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 내 티 없는 성심이 네 피난처가 되고 너를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길이 될 것이다.”

1925년 12월 10일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는데 그분 옆으로 빛나는 구름 속에 들어 올려져 있는 한 어린아이가 있었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한쪽 손을 그녀의 어깨에 얹으시면서, 다른 손에 들고 계신,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을 그녀에게 보여주셨다. 바로 그때 아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시로 덮인 지극히 거룩하신 네 어머니의 성심을 가엾게 여겨라. 배은 망덕한 사람들은 순간마다 그 가시로 어머니의 성심을 찌르는데, 그 가시들을 빼 드리기 위해 보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그런 다음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배은 망덕한 사람들이 불경과 배은 망덕으로 매순간 나를 찌르는 가시로 둘러싸인 내 성심을 보아라. 적어도 너만은 나를 위로하도록 힘써라. 그리고 다섯 달 동안 계속 첫 토요일에 고백, 영성체하고 묵주의 기도 5단을 하고, 또 내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15분 동안 로사리오의 15가지 신비를 묵상하면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종 때에 내가 구원에 필요한 은총으로 도와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해 주어라.”

1926년 2월 15일 영해 예수님께서 다시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 대한 신심을 전파했느냐고 물으셨다. 그녀는 고해 신부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드리고, 또 원장 수녀는 그것을 보급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만 고해 신부가 그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였다고 말씀드렸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너의 장상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내 은총으로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녀는 예수님께 어떤 사람들은 첫 토요일에 고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여쭙고 나서 처음 8일 중에 아무 때나 고백하러 가도 괜찮으냐고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들이 나를 받아 모실 때 은총 상태에 있고, 또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을 보상하기 위한 지향만 갖고 있다면 좀더 지나서 가도 괜찮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여쭈었다.
“나의 예수님, 그 지향을 세우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먼젓번 기회 때의 효력이 다음 고해 때로 물려져서 그들은 다음 고해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 다섯달 동안 계속해서 매달 첫 토요일에
       ① 고백성사 (첫토요일 전후로 일주일 이내에 하면된다)
       ② 영성체,
       ③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④ 성모님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성모님과 함께 15분동안 로사리오의 15가지 신비를 묵상


※ 성모 성심을 거스른 죄 :
이 말씀에서 우리가 성모님의 성심을 거슬러 지은 죄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부인하는 것.
     둘째,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모친이심을 부인하는 것.
     셋째, 성모님의 영원한 동정성을 부인하는 것.
     넷째, 성모님께 대한 신심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소외시킨 것.
     다섯째, 성모상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이다.


* 루치아 수녀 :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 파티마의 코바 다 이리아에서 성모발현 당시 이를 목격한 세 어린목동 중에 한 분으로 2005년 2월 13일 선종하셨다.







매월  첫 금요일의 미사에 참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약속하신 것의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든지 아홉 달 동안 계속해서 매월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사람에게는 죽는 순간 마지막 통회할 수 있는 은혜와 선종하는 은혜를 줄 것이며 마지막 때에 내가 그의 의탁이 되어 줄 것이다."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약속하심

성심께서는 불꽃의 빛과 가시관으로 성심을 두르시고 그 위에는 십자가의 모습을 보이시며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발현하시어
<< 이 성녀와 한마음으로 나를 공경하고 전파하면 너희도 12가지 은혜를 반드시 얻게 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12가지 은혜

1.나는 내 성심을 공경하는 모든 이들에게 각각 필요한 은총을 줄 것이며

2. 그들의 가정에 평화를 줄 것이다.

3. 그리고 그들이 근심 걱정할 때 위로해 줄 것이며

4. 살아있을 때는 물론 죽을 때도 특별히 그들에게 든든한 의탁이 될 것이다.

5. 또 그들이 경영하는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할 것이며

6. 죄인들은 내 성심에서 무한히 자비로운 은총의 샘과 바다를 얻을 것이다.

7. 냉담한 교우들은 열심한 믿음을 얻을 것이고

8. 열심한 영혼은 빨리 큰 완덕으로 성화될 것이다.

9. 또 내 성심상이나 상본을 모시고 공경하는 그 가정에 강복해 줄 것이며,

10.사제들에게는 극히 완고한 마음이라도 감화시키는 은혜를 줄 것이다.

11.내 성심 공경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내 마음에 새겨 지워지지 않게 할 것이고

12.누구든지 아홉 달 동안 계속해서 매월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사람에게는 죽는 순간 마지막 통회할 수 있는 은혜와 선종하는 은혜를 줄 것이며 마지막 때에 내가 그의 의탁이 되어 줄 것이다.






성모 신심의 심장 - 묵주기도 -

[사도직 신학](쉬넨스 추기경)



여느 기도와 마찬가지로 묵주의 기도도 단지 입으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각 신비를 묵상하며 그 속에 까지 파고 들어가 마음을 고무시키느냐가 당연히 문제시된다.

  

여기서 잠깐 여러 교황성하께서 지칭했던 것처럼 "성모의 시편" 이라고 여겨왔던 묵주의 기도가 지니고 있는 숨은 내용을 찾아보고 영적 보화를 얻어내기로 하자.



우선 묵주의 기도를 하라는 것은 이 기도가 마음에 든다든가, 성모송으로 엮은 묵주알을 굴리는 것이 재미있다든가, 그 묵주 자체가 좋아서만은 아니다.



처음에는 자꾸 되풀이하는 이 기도가 단조롭고 싫증나는 것이며, 염할 때 어쩔 수 없이 분심이 생겨 짜증나는 것 등의 판단은 각자에 따라 다르다.



교회가 그 자녀들에게 이 기도를 열심히 하도록 권하는 이유는 두말 할 것 없이 천상 모후께서 매우 즐거워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모께서 모든 것이 이 기도에 달려 있다는 말을 듣기 좋아하신다는 것만 알면 그만이다.



교황 레오 13세는, 
교회 안에서는 묵주의 기도가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훌륭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묵주의 기도에 대한 칙서를 열 다섯 번이나 공포하였다.


교황 비오 10세는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군대 하나만 있어도 나는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고 말하였다. 레지오 마리애는 바로 이 군대가 되기 위해 있고, 여기서 묵주의 기도라는 이 무기야말로 총칼 구실을 한다.
  

또 교황 성 비오 10세는 그 성스러운 마음을 나타내는 다음 귀절을 남겼다.

"묵주의 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게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의 마음을 가장 흡족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묵주의 기도를 사랑하고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십시오. 이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남겨 놓는 유언입니다."

이 말은 정말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게있는 말이다. 이밖에도 교회의 증언과 성인들의 증언을 얼마든지 소개할 수 있지만, 이 선서문 풀이에 있어서는 묵주의 기도가 그저 선서문의 말대로 성심께 대한 신심의 연장이 된다는 것만 말하겠다.
  

묵주의 기도는 성령님과 상통하는 신비다. 그렇다. 적어도 묵주의 기도의 마지막 사실에까지 파고 들어가는 사람과 갖가지의 찬미 속에서도 일치성을 발견하는 사람이나, 굴리는 묵주알마다 공통되는 내용을 깨닫는 이에게는 묵주의 기도가 하나의 신비로 보인다.


그 때문에 이 기도가 우리의 기도라기보다는 "성모 마리아의 기도"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바로 여기에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의 열쇠가 있다.
  

우리가 손가락으로 묵주알을 넘기면서 성모송을 바치면 성모께서는 이를 하느님만이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바꾸신다.
  

우리가 연주하는 악기나 다름없는 그런 음악적 변화가 생긴다. 이제 여기 축음기 판이 하나 있다고 하자. 축음기에 바늘을 달아서 축음기 판에 놓자마자 판이 골을 그저 빙빙 돈다. 귀머거리는 왜 저렇게 심심하게 돌고 있나 하겠지만, 듣는 사람은 자꾸 돌아가는 바늘 끝에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는 몰라도 아름다운 소리를 듣게 된다. 잠시 후면 음악 소리가 나고, 그 소리는 방에 가득차게 되는 것이다.



내가 성모 마리아와 일치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잠시 그려 보았다. 축음기 판에 바늘을 걸듯 내가 마음 속으로부터 성모 마리아와 일치하고 성모송을 외면, 성모 마리아께서는 이 기도의 움직임을 직접 도맡아서 자신이 하느님 앞에서 나를 위해 내 입장에서 그 기쁨의 "알렐루야"를, 그 정다운 "이루어지소서"를, 또 그 영광의 "아멘"을 노래하신다. 그리고 하늘은 그 기도에 귀를 기울인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께 자기의 모든 감정을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성심과 계속 상통하여 묵주의 기도에서 기념하는 신비 모두를 예수님과 성모님에게서 이룩하게 하는 노래다.



이는 우리에게 성모 영보의 환희 1단에서부터 성모대관의 영광 5단까지 성모께서 성령의 작용에 순응하신 생애 가운데 주요한 장면을 회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묵주의 기도는 천사가 가져온 메시지를 마리아께 전하여 이를 수락하기를 권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아주 훌륭한 역사의 시작이다. 우리는 성모님의 일생을 엮는 과정마다 성모께서 성령이 나타내시는 성의라면 그것이 기쁘거나(환희), 슬프거나(고통) 영광스럽거나(영광) 간에 다 용약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의 움직임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본다. 성모께서는 당신 안에서 행하시는 하느님의 작용이 밤이라도 낮과 같이, 죽음도 부활 때와 같이 나타내는 사랑이 신비에 언제나 일치되어 있다. 성모께서는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고, 또 이 확신만 있으면 충분하다.



어떠한 신뢰라도 성모님의 신뢰만큼 완전할 수 없었다. 쇠못, 핏방울, 가시관, 십자가, 갈바리아, 이 모든 것으로 성령과 상통한다. 성모께서는 성령과 함께 성자의 헌신에 협력하시어 성자가 죽으신 후에도 충실하게 협력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 충실로 말미암아 마지막 순간, 즉 영원에로 들어가시는 순간에 영화로운 승천으로 관을 쓰시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성모송을 바치며 묵주기도의 신비를 하나하나 묵상해 가는 동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마리아는 우리에게 성심과 상통하는 은혜를 얻어 주시고, 우리를 손으로 붙들 듯 성심께 인도해 주신다.



이렇게 묵주의 기도는 성령님과 성모 마리아와의 아가(雅歌 사랑의 노래- 구약)가 되기 때문에, 성령님께 대한 신심을 자꾸 일으키고 열렬하게 하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아마 없을 것이다. 조지 과이요(Georges Goyau)는 이 기도에 감추어진 화려함을 발견하고는 "묵주의 기도를 건성으로만 하고 그 진미를 모르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할 만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기도가 입으로만 하는 것 같지만 모든 기도 중에 가장 영적이고,
이 기도가 폐쇄된 것 같지만 모든 기도 중에 가장 개방적이며,
이 기도가 초보적인 것 같지만 모든 기도 중에 가장 관상적이다.



이 기도로 성모님의 마음에 들게 할 줄 아는 자에게는 이 수수께끼가 절로 풀린다. 성모송마다 "영혼들을 풍성하게 하는 천상의 이슬이며, 성모 마리아에게 주어지는 정결한 사랑이며, 성모 마리아께 선사하는 타는 듯한 붉은 장미와 귀중한 보속과 신부와 신약으로 가득찬 그릇이 아닌가?" 이러고 보면 나는 교본에서 묵주의 기도에 대해 "숨을 쉬는 것이 사람의 몸에 필요하듯이, 묵주의 기도가 레지오 회합에 필요하다" 고, 왜 말했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 마리아 2002년 5~6월 113호






우리의 수호천사

(하 안토니오 신부)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히브 1.14)유산을 물려 받으면 적든 많든 누구나 다 기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유산 때문에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받은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보관에 신경을 씁니다.믿는 이들에게 있어 


유산 중의 유산은 구원의 유산이며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손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유산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미리 아시고 이 구원의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존하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 각자에게 수호천사를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해야 할 선물입니까?

"" (시편 91,11-12).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 행여 너 돌뿌리에 발을 다칠세라 천사들의 손으로 너를 떠받고 가리라

중세기의 유명한 미술가 프라 안젤리꼬가 그린 것 중에 죽은 사람이 천국에 가서 처음으로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 서로 포옹하며 그 천사와 함께 영원히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담은 그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 그동안 수호천사의 보호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듣고 놀랐을 것이고 수호천사의 소리를 무시해버리고 귀기울이지 않았던 것에 대해 뉘우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교황 비오 11세는 "우리가 자신 아닌 다른 어려운 사람과 교제하는 데 있어 매일 자신과 상대방의 수호천사를 부른다면 더 쉽게 교제할 수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호천사와 늘 함께 한다면 수호천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힘없는 믿음이 아니라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너희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바로 하느님과 함께 있으며 하느님의 힘으로 살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자기가 맡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찾지 못하고 지도자 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틀림없이 우리를 잘 인도하고 지도해 줄 수 있는 분, 또 지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을 우리 곁에 항상 모시고 있는데 그가 바로 우리의 수호천사입니다. 바로 나의 수호천사가 항상 아버지 하느님을 모시고 그분을 바라보고 있으니 우리는 어둠 속을 헤매지도 않겠고 마음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아주 미소한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 보잘 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수호천사의 눈을 통해 하느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의 첫 번째 의무가 바로 끊임없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하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수호천사를 모시고 있는 우리들도 결국에는 그 거룩함에로, 그 목적에로 그리고 그 생활로 인도될 것입니다.


(마리아 75호)




 


구원의 비밀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교회인가 )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을 제자로 삼았던 복자 알베르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거나 묵상하는 것이 1년 내내 금요일마다 빵과 물만으로 단식 생활을 하거나 매주 한 번씩 자신을 피가 날 때까지 편태를 하거나 매일 시편집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에게 더 많은 공로가 된다는 것을 계시로 알았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구세주의 온 생애와 수난을 기억하는 거룩한 묵주기도로 얻는 공로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미사 후에 복자 알마노에게 "미사는 가장 생생하게 사랑하올 우리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미사 다음으로는 묵주기도보다 더 좋은 신심이나 더 큰 공로가 되는 신심이 있을 수 없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한 기억이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둘째가는 거룩한 신심이다"라고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복자 알라노에게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나의 묵주기도를 바칠 때 벌써 수많은 은사를 붙여주었지만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바치는 사람들에게는 다섯 단을 바칠 때마다 더 많은 은사를 덤으로 보태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이렇게 하면서 묵상과 더불어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또 나는 그에게 죽을 때에 자기 모든 죄의 벌과 허물에 대한 전적인 용서를 얻어 줄 것이다. 이것이 네가 믿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고 믿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하늘의 왕의 어머니이고 은총이 가득하신 자라고 불리는만큼 내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은총을 가득히 입은 내가 그것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자유로이 베풀어준다."


복자 알라노

복자 알라노는 직접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내가 미사를 드리고 있던 어느 날, 주님께서 거룩한 묵주기도를 전파하도록 독촉하시며 성체 안에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어떻게 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느냐?' 나는 '주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대답했지만 겁에 질려 있었다. 주님께서는 '너는 네 잘못으로 전에도 한 번 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대답하시면서 '나는 네가 죄로 말미암아 성부께서 상처받으시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지금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기를 기꺼이 원하겠다. 그런데 너는 내 어머니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데 요긴한 모든 학문과 지식을 갖추었으면서도 그렇게 실행치 않으므로 너는 지금 나를 십자가에 다시 못박고 있다. 그러나 네가 이 방법을 실천에 옮긴다면 너는 많은 영혼들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치고 그들을 죄로부터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실행치 않는다면 너는 그들이 범하는 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무서운 책망은 복자 알라노에게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전파할 결심을 하게 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어느 날 다시 그에게 거룩한 묵주기도를 더 열심히 전파하도록 격려하시면서 "너는 젊었을 때 큰 죄인이었으나 나는 너를 위해 기도했고 내 아들로부터 너에게 회개의 은총을 얻어 주었다. 회개한 죄인들은 내게 영광이 되기 때문에 나는 네가 내 묵주기도를 더욱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려고 했고 너를 구원하기 위해 나는 온갖 고통을 즐겨 감수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미의 화관

복자 알라노는 하느님의 소리인 이 신심을 하느님 백성의 소리로 쇄신시킨 이후로는 이것을 로사리오라고 불렀습니다. 로사리오라는 말은 '장미화관'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제대로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칠 때마다 천국의 흰 장미꽃 백 쉰 세송이와 붉은 장미꽃 열 여섯송이로 된 화관을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머리에 씌워드리는 것입니다. 천상의 꽃이 된 이 장미꽃들은 결코 시들거나 그 우아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로사리오라는 명칭에 대해 당신의 확고한 승인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성모님은 여러 사람들에게 그들이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를 당신께 드리는 것이며 묵주기도를 온전히 바칠 때는 장미꽃 화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혀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회의 유명한 알퐁소 로드리게 수사는 묵주기도를 어떻게나 열렬하게 드렸던지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자기 입에서 붉은 장미꽃이 그리고 성모송을 드릴 때마다 하얀 장미꽃이 나오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붉은 장미와 하얀 장미의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똑같았지만 그 빛깔만은 달랐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한 전기에서는 매일 식사 전에 성모님께 화관을 드리는 좋은 습관을 가진 젊은 탁발 수도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어떠한 사정에서 그랬는지 묵주기도를 미처 드리지 못했는데 식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상에게 식탁에 앉기 전에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허락을 청하였고 마침내 자기 방에 들어가서 기도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방에 들어간 지 오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다른 수사를 그를 시켜 불러오도록 했습니다. 그를 데리러 간 수사가 방문을 열어보니 그 수사는 성모님과 두 천사를 대면하면서 천상의 빛에 환히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사의 입에서는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꽃이  나오고 있었고 두 천사는 그 장미꽃을 받아 성모님의 머리 위에 얹고 있었는데 성모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 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간 수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른 수사가 또 찾아 나섰는데 그도 역시 똑같이 그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성모님은 묵주기도가 다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으시고 그곳에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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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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