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속을 싫어하는 영혼들을 이끄시는 예수님께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22 조회수487 추천수14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
[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세속을 싫어하는 영혼들을 이끄시는 예수님께


"독수리들이 모이는 곳은 시체가 있는 곳이다."
몇몇 학자들은 이 말 속에서 좀더 깊은 뜻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몸(The Body)」은 그리스도의 성체를 의미하며, 독수리들은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영혼들을 의미합니다.
하늘 높이 날아 올라 머무는 독수리들처럼, 그 영혼들은 이 세상의 일들 위로 높이 솟아 오릅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각과 연모함을 천상을 향하여 둡니다. 그들은 항상 지상에 있는 그들의 천국인 성체 주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어느 성덕이 높은 신부님은 자신이 어디에 있던 간에 자기가 알고 있는 감실쪽 방향으로 가끔씩 사랑에 찬 시선을 던지곤 하였습니다. 그 사제는 자신이 가질 수 있었던 모든 기회에, 때로는 한밤 중에 그의 거룩한 사랑의 성체를 찾아가서 지새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지배자들에게만 절하며 따랐었는데, 온 우주의 왕이신 하느님께 은혜를 구하며 꿇어 기도하는 사람은 그토록 적음을 보시고, 그 신부님의 눈에서는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 사제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이야말로 같은 하느님의 품 안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마음대로 감실 안의 성체를 찾아 뵈올 수 있습니다. 이런 특권을 즐길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나의 주님이시여!
죄 많은 내 모습, 죄인인 나의 처량한 모습은,
나를 마치 문둥병자처럼 보이게 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신께서는 지금도 내 영혼에게 말을 건네 주시고,
당신께로 가까이 오라고 불러 주십니다.
나는 나의 죄 많은 모습에 실망치 않고,
감히 당신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내 영혼을 고쳐 주시고 위안해 주소서.
당신께로 나아감을 방해하는 모든 미련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당신께서 원하시지 않는 내 모든 바람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당신께로 향하지 않는 내 모든 생각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 내어 주소서.

예수님, 예수님, 나의 예수님!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만을 나 홀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 홀로 나의 전 사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서 나를 거두어 주시고, 강한 오른 팔로 나를 잡아주시어,
지상에서나 천국에서나 결코 주님을 떠나지 못하게 해 주소서.


성모님과 함께

한 디오니시오 카르투지안 수사는 마리아를 '죄인들의 보호자'라고 불렀습니다.

거룩한 하느님의 모친이시여,
당신께로 향하는 죄인들을 보호하는 것은, 마리아의 특성이십니다.
여기, 그들의 하나가 당신 앞에 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 「토마스 빌라노바」가 말한 것처럼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나이다.
"오 사랑하올 변호자시여, 내 죄를 변호해 주소서."
특별한 은총으로 나를 돌보셨던 하느님을 멀리한 내 죄를 변명하려 하지만,
내가 이미 주님을 거스렸사오니 과연 무슨 말로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오나, 당신께서는 아직도 나를 구원할 수 있으십니다.
더구나 어머니께서 나를 변호해 주실 것을 당신 아드님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그것만으로도 내가 용서 받을 것이며, 구원받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나의 어머니시여,
당신이 아니라면, 나는 구원받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여, 나를 도와 주옵소서.


(교회박사 성 알퐁소 리구오리 "성체조배")
 




[3월 23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요한 8,21-30>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그러자 유다인들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자살하겠다는 말인가?”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나는 너희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도, 심판할 것도 많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원을 밝히십니다. 하늘에서 오신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당신이 누구요?”라는 질문만 있을 뿐입니다. 율법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가르치는 것만 믿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 속의 구세주’만을 찾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장모가 죽었기에 제사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그는 옛 스승을 찾아가 제문을 써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스승은 그런 글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며, ‘책을 펴놓고’ 정성껏 제문을 적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장인의 제문을 써 주고 말았습니다. 사위가 제문을 내걸자, 글을 아는 어른들이 나무랐습니다. 놀란 사위는 스승을 찾아가, 제문이 잘못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본 책은 틀릴 리가 없다네. 아마도 그 집 사람이 잘못 죽었을 것일세.”

책에만 의지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책 위에 사람이 있고, 제문보다 제사가 중요한 것인데, 그것을 ‘잊고’ 있습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보다 율법을 소중히 여긴다면 ‘율법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동문서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지요?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