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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퉁잇돌이십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28 조회수8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제자들을 뽑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한가지 주님께서 제자들을 뽑기 전에 우선 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산으로 올라가시어서 기도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산에 오르셨다는 것입니다. 산이라면 무엇을 의미할까요 ?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주님도 삼위일체이시면서 같은 급이신데 그런데 그분은 자신의 급을 찾지 않으시고 오직 그분의 것을 내어 놓으신 분입니다. 아버지 앞에 내어 놓고 그분의 뜻을 찾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당신의 뜻을 찾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성녀 마더 데라사 수녀님이 고백성사를 보면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 ..등등을 고백하였다고 해요 ..하느님이 실제로 계실까 ? 등등으로 그분은 그것을 고백성사안에서 고백하였다고 합니다. 그 성령의 역사를 이루신 수녀님의 고백성사 주요 내용이 그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면서 주님이신 예수님도 인간의 번민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리고 자신의 나약함을 인지하고 아버지와 하나되기 위하여서 자신을 수없이 내어 맞기는 삶을 살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분이 하느님과 하나되어서 금나와라 뚝딱하면서 기도하신것이 아닐것입니다. 산이라는 곳을 오르다 보면 많이 힘이 들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너무 높아서 오르기가 힘이 들어서 중간에 내려가고 싶은 곳이 산입니다. 그와 같이 인성이면서 신성을 취하신 분이시지만 그곳에 오르기까지 수없이 많이 고독의 시간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인간의 나약함과 싸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울면서 기도하셨다고 하지요 .. 약함을 알고 아버지 하느님과 하나되는 것이 나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시므로 하느님과 하나될수 있음을 아셨을 것입니다. 그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당신은 메시아로 접어 들어가셨을 것입니다. 당신이 공생활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그곳으로 인도된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버지와 하나되길 위한 큰 몸부림과 그리고 의탁, 그리고 하느님 영광으로  도달하신것같습니다..오늘은 제자들을 뽑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순식간에 뽑으신것이 아닙니다. 심사 숙고 하셨고 그리고 기도 안에서 당신께 묻고 묻고 물어서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렇게 지극정성을 들여서 제자들을 뽑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게 지극 정성을 들여서 뽑은 제자들에게 어찌 대하겠습니까? 당신 친히 낮은자의 모습으로 그들을 섬기는 자로 일생 일대를 보내신분이 주님이십니다. 교회의 주축돌이라는 것은 낮은자, 섬기는자, 인간을 섬기고 제자들을 섬기고 그리고 하느님을 섬기는자, 이것이 주님이 주축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주님과 제자 사이가 수직적인 관계로 이루어진것이 아닙니다. 섬김의 대상이요 나의 벗이요 나의 몸으로 여긴 이들이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주님의 관(觀)을 정확히 보아야겠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요..구원자요..제자들의 스승이요 친구가 주님이십니다. 하느님과의 사랑, 제자들과의 사랑 그리고 구원자로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 헌신이 그분이 보여주신 주축돌의 역할입니다. 그 안에서 교회가 형성되고 이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 한분으로 끝이 아니라 오늘의 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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