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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격언, 명언과 함께하는 3분 묵상♧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0 조회수770 추천수3 반대(0) 신고
  
♧격언, 명언과 함께하는 3분 묵상♧


"밤에 멀리서 우산 쓴 여인을 보면 아름다워 보인다"


-일본속담-
 
초여름 황혼 무렵, 한 여인이 길을 가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얼굴은 뿌연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우산을 쓴채 묵묵히 먼 길을 걷고 있다.

얼굴을 마주치기라도 하면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그여인의

얼굴도 밤에 멀리서 보니,

게다가 우산을 쓰고 있으니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어느 시대건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아름다움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자연적인 아름다움, 인공적인 아름다움, 그리고내면의 아름다움,

자연적인 아름다움은 하느님께서 주신 그대로의 모습니다.

머리를 물들이거나 화려한 옷을 입어서 아름다워진다면

그것은 인공적으로 아름다울 뿐이다.

이따금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위선적인 바리사이 무리를 꾸짖으시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다.


겉은 흰빛으로 눈부시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구더기와 온갖

부패가 득실거리는 무리여,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들이여,

소크라데스의 미용학원에 다니는 것이 좋다.

기형적인 생활태도로 인해 아름다움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라.


-페데리코 바르바로 지음 / 박성운 옮김-


"주님, 주님의 소박한 삶을 살아 가렵니다.
저를 유혹에서 구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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