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딜레마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3-08-13 조회수1,403 추천수5 반대(0) 신고

 

 

     *딜레마: 양도논법, 진퇴양난

 

     세상일을 해결한다는 것은 어쩌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에 되고 마는 일이

     참 많습니다.

     화해를 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한 순간 화해를 할 수는 있겠지만 한번 닫힌 문은

     그렇게 쉽게 열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빛이 밝으면 어둠이 깊다고 하던가요...

 

     오늘 복음은 "너희 중에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일을 구하는 것은 많은 증인을 필요로 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에게 마저 ’두 사람이 마음을 모아 구하면...’,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찾는 분들께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제 마음을 이미 알고 계시는

     주님과 오늘 특별히 애정어린 분들에게 드리는 사랑의 말입니다.

 

     "오늘도 제게 주어진 이 하루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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