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요한 1,5).

빛은 언제나 비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빛 안에 있을 때 어두움이 우리를 어찌하지 못합니다. 비록 혼란스러운 어떤 일을 당할지라도, 빛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겼고” “세상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신 평화 속에 머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자신을 “초조하게 하고 혼란에 빠뜨리려고 애쓰는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 속에 머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 우리는 그것을 빛을 알아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권능에 힘입어 어두움의 권세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주님, 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루가 10,17)라고 예수님께 보고했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루가 10,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바로 오늘 우리를 위해 하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둠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 권위, 힘 그리고 권세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올바르게 지향을 두고 빛을 향한다면 어떤 것도 우리를 꺾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요한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