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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마르코2,1~28)/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09 조회수835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월 9일 금요일 마르코복음2장

예수님께서 육적인 중풍 병자를 치유하시면서

마치 레위와 세리들이 육적으로는 건강한 사람들이지만,

영적으로는 원죄가 있기 때문에 영적인 중풍 병자이므로

죄를 사함 받지 못하면 중풍 병자가 일어나 걸을수 없는 것처럼,

하늘 나라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예화를 통하여 계시해 주시며,

우리 안에 말씀화가 되어 하느님이 계시지 아니하면

우리들이 영적인 중풍 병자라고 말씀하시고,

레위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식사를 하시면서 단식 논쟁을 하는데,

 

이사야서 58,6에는 참된 단식이 나오며, 바리사이 사람들은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율법에 의한 단식을 하지만,

영적인 단식은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읽고 듣고 말씀화가 되어

말씀의 열매로 삶으로 살아 가는 것이 영적인 단식이며,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

(갈라5,22~23)등의 열매로 살아가는 것이

안식일이 되고 주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천주교에서도 사순시기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18세부터 60세까지는 단식을 하였으나,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 이틀만 단식을 하는 것입니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마태 9,1-8 ; 루카 5,17-26)

중풍 병자는 뇌에 있는 중추신경이나 척추 신경 마비로

몸을 일으키거나 걸을 수가 없는 난치병인데,

인간으로써는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예수님께서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능력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보여 주심으로써

인간 예수님이 하느님의 외아들이심을 계시해 주는 것이며,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시고,

마르코복음과 루카복음에는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시면서

바로 예수님이 하느님의 능력을 가지신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라는 것을 계시해 주시며, 

육적인 병만 치유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죄'라는 말은 헬라 말로 '하마르티아' 인데

이 말은 원죄라는 말입니다. 

 

2000년부터  소공동체와 함께 하는 예비신자 교리가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교리서로 말씀 나누기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세상 이야기를 통하여 말씀나눔하고

그 다음에는 복음 말씀을 통하여 말씀 나누고

심화차원으로 나눔 말씀을

실천하기로 내용이 되어 있는 교리책을 통하여 교리를 하고 있는데,

 

예화로 '함께 하는 여정'책 '제 1과'에

'어머니의 우산'이라는 제목으로 시작 되는데

내용은 장애자가 학교를 갔다 오다 비가 오는 날

웅덩이에 빠져서 도저히 혼자 나오지 못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가 우산으로 비를 가려주고

아들을 꺼내 주는 예화인데,

이 예화를 들어서 각자 체험한 바를 나누는데

제가 가르치고 있던 교리반에서는

자기 가정에는 장애자가 없기 때문에

한 사람도 나누지 못하고 있는데,

봉사자 한 분이 "나는 화를 내는 것이 중풍 병자가 일어서서 걷지 못하는

것처럼 하느님께 갈 수 없기 때문에,

내가 화를 낼 때마다 심령으로 장애자임을 체험했다."고

말을 하였을 때,

모든 예비자들이 자기들의 어둠을 나누면서 말씀나눔을 하였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이

영적으로 장애자라고 나누었고,

각자 자기의 심령상태를 되돌아 보며 자기를 보게 되어

많은 나눔을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성경에서 중풍병자 나병환자 간질병환자 마귀들린 환자,

이 모든 것은 세상 이야기로도 나눔이 되지만,

한 차원 달리해서 영차원으로 볼 때 많은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우산을 통하여 어머니가 장애자 아들을 돌보시는 것처럼,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어머니의 사랑처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으며,

다음에 루가복음 15,11~31에 탕자의 비유에서

하느님께서 죄지은 탕자를 사랑과 용서로  받아들이는 하느님 사랑이

마치 어머니의 사랑처럼 자비하시고 인자한 사랑임을

예비자들끼리 나눔을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들도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내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도록 묵상합시다.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설명:
예수님께서 실제로 중풍 병자를 고치면서
죄사함 받았다고 하시는 것은
하느님만이 죄를 사해 줄 수 있는 분이신데,
 이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매일매일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새로운 창조물(코린 후 5,17)
되어 영적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설명:
인자란 말은 헬라 말로는 '안드로포스'이고
히브리어로는 아담인데,
사람 또는 인자라고 성경에 번역 되어 있으며,
 
이 인자란 말은
아담 하와가 처음 창조 되었을 때 사람이라고 했으며,
즉 원죄를 짓기 전에는 사람이라고 하였고,
원죄를 지은 다음은 살과 피(하이마 싸르크)라고 말을 하며,
우리들도 말씀화가 되어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을 때는
예수님 때문에 거룩해지며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화가 천국입니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앞에서 중풍 병자를 치유하시고
예화를 들어서 다시 설명을 하시는데
레위 마태오와 세리들이 육안으로 볼 때는
중풍 병자가 아니고 건강한 사람이지만,
영적으로는 중풍 병자이기 때문에
단식 논쟁에서 하느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깨달아
영의 양식으로 살아갈 때,
죄사함 받고 천국 갈 수 있다는 것을
예화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신 것입니다.
 
레위 마태오와 세리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영적으로는 중풍 병자들이기 때문에
영적 단식과 기도를 통하여 말씀화가가 되어
사랑과 기쁨과 평화로 살아갈 때 안식이 오는 것입니다
 
13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설명:
예수님께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할 때
이 죄인은 헬라어로 '하마르토로스'인데,
 
원죄 사함을 받아야 하늘 나라에 들어 가기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어야 원죄 사람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공의의 하느님이고 사랑의 하느님이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가 유전되기 때문에
이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목숨을 바쳐
우리들 대신 죄의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기 때문에,
 
마치 홍역 예방주사를 맞고 홍역이 안 걸리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을 때 원죄 사함을 받으며,
그래도 원죄 사함은 받았지만 선악과 열매의 여독이 있어서,
잘한다, 못한다, 예쁘다, 밉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핑계를 대는 선악과 여독이 있으므로
매일 말씀을 읽고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
원죄의 여독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단식 논쟁-새 것과 헌 것
(마태 9,14-17; 루카 5,33-39)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20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21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율법 상징))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복음 상징)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22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복음 상징)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복음으로 사는것)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
(마태 12,1-8; 루카 6,1-5)
 
안식일은 말씀화가 되어
말씀의 열매인 사랑으로 살아갈 때 안식이 오는데,
구약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일요일을 주님의 날이라고 부르며,
 
주일은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기 때문에
말씀으로 살아 가면서 말씀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 등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들은 진실한 안식일이 되고 주일이 되는 것이므로
매일 말씀을 읽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오면
일주일에 한 번만 주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주일이 되는 것입니다.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설명:
차려둔 빵이라고 할 때 
차려라는 헬라말은 '푸로데시스'인데
미리 준비된 양식이라는 뜻이고,
빵이라는 헬라말은 '아르토스' 인데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데
미리 준비된 양식인 예수님의 살과
즉 말씀의 살과 말씀의 피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과 주일은 육적인 양식도 필요하지만 영적인 양식이며,
생명의 양식인 레마 말씀으로 살아갈 때
말씀의 열매인 평화로 살아갈 때 평화와 안식이 오며,
이런 사람들이 미사 중에 "평화를 빕니다!"라고 인사할 때
실제로 평화를 주는 것입니다.”
 
미사 중에 건성으로 "평화를 빕니다!"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평화를 다른 교우들에게 전해줄 때
평화의 능력이 나가는 것입니다.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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