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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수 묵상기도(습득된 관상 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18 조회수1,075 추천수1 반대(0) 신고

 


순수 묵상기도(습득된 관상 2)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마태7,16)

관상의 몰입경지에 들어간 사람들이

참된 관상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면

그분들의 실제 생활과 행동을 살펴보아

참된 기도를 드렸는지 안드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가 도덕적인 양심이 강하고

일상 생활에 열심과 충실성을 보이며

희생적 정신으로 사는 분임이 드러난다면

항상 참된 순수 묵상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발전이 없고 옛날과 다름 없는 타성적인

 생활을 하거나 오히려 정체된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는 자기를 기만하는

믿음으로 사이비 신비주의에

빠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순수 묵상기도는 참으로 고차원적인

기도이기에 보통 사람은 온전히

하느님께 밝은 정신 기도를 지속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순수 묵상기도를 바치다가 만일 분심

잡념이 생겨 영적 건조가 생길

경우에는 자학적인 기분에 휘말리지 말고

평범한 기도로 돌아가면 괜찮습니다.

여러시간 아무런 분심없이 이러한

순수한 묵상기도를 드릴 수 있는 영혼은

이미 하느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아 신비적인

경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비적 관상 생활은 조명의 길에 속한

생활이 아니고 하느님과의 일치하는

길에서 문제되어야 할 생활이기에

이것은 다음에 논하겠습니다.

아직 여기까지 왔지만 조명의 길

중간에도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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