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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교회 교리서> 도덕적 양심 (사랑과 무지와 방종)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0 조회수490 추천수2 반대(0) 신고

인간은 [양심의 깊은 곳에서 법을 발견]한다.

이 법은 인간이 자신에게 부여한 법이 아니라

오로지 인간이 거기에 복종하여야 할 법이다.

그 소리는 언제나 선을 사랑하고 실행하며 악을 피하도록 부른다.

 

인간은 [하느님께서 자기 마음 속에 새겨 주신 법]을 지니고 있으므로

거기에서 인간은 홀로 하느님과 함께 있고 그 깊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현명한 사람은 도덕적 양심에 귀를 기울일 때 하느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양심은 우리 정신의 법]이지만 정신을 넘어서는 법이고,

명령을 내리는 법이며, 책임과 의무, 경외심과 희망을 뜻하는 법이기도 하다.

 

양심은 은총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에서도 은밀히 말씀하시며

우리를 가르치시고 다스리시는 분의 사자(使者)이다.

 

양심은 자신이 행한 행위들에 대해 책임질 수 있게 한다.

- (무책임자는 흔히 양심도 없는 사람이라 한다) -

 

[양심이 판단하는 판결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증언함으로써

용서를 청해야 한다는 것, 선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

[하느님 은총으로 끊임없이 덕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양심은 형성되어야 하고 도덕적 판단은 계발되어야 한다.

잘 형성된 양심은 바르고 진실하다. [양심 교육은 온 생애에 걸친 일]이다.

 

[현명한 교육은 덕을 가르친다].

인간의 약함과 잘못에서 생기는 이기심, 교만, 

자기 만족에 대한 충동 등에서 보호하거나 이를 치유해 준다.

 

양심의 형성에서 하느님 말씀은 우리의 길을 비추는 빛이다

우리는 신앙과 기도 안에서 하느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양심을 성찰해야 한다.

양심은 이처럼 형성되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양심의 확실한 판단에 따라야 한다.

고의로 이런 판단을 거슬러 행동한다면 이것은 자신을 단죄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도덕적 양심이 하고자 하는 행위나 이미 행한 행위에 대해서

알지도 깨닫지도 못할 수 있고 그릇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러한 무지는 많은 경우에 자신의 책임이다.

 

선하고 순수한 양심은 참된 신앙으로 밝아진다.

왜냐하면 사랑은 “깨끗한 마음과 맑은 양심과 순수한 믿음에서”

동시에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바른 양심이 우세하면 할수록

개인이나 집단이 무분별한 방종에서 더욱 멀어지고

객관적 도덕 기준에 부합하도록 더욱 노력한다.

 

< 다른 이들이 주는 나쁜 표양,

  양심의 자율성을 잘못 이해한 주장,

  교회의 권위와 가르침에 대한 거부,

  회개와 사랑의 결핍 등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판단을 빗나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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