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직 단 한 분만을 위한 클라이맥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0 조회수486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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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단 한 분만을 위한 클라이맥스


살면서 우리는 하느님보다 세상의 눈에 더욱 민감합니다.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10분보다 세상의 칭찬을 받는 10초를 더욱 갈망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의 봉사나 기부에 대해 칭찬할 때 우쭐해진 나머지, 세상의 칭찬이 곧 하느님의 칭찬이라고 착각합니다. 세상 신문에 적힌 10줄의 기사가 고스란히 천국에 기록될 것이라는 우쭐한 착각 뒤에 숨겨진 우리의 진심은 과연 어떤가요?

우리 인생의 관객은 세상이 아닙니다. 내가 꾸려가는 이 삶은 오직 나를 창조하신 단 한 분, 하느님만을 위한 공연입니다. 하느님뿐 아니라 세상 앞에서도 빛나는 주인공의 인생을 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교자처럼 세상 속에서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면서 평범한 조연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나 조연이나 심지어 엑스트라나 모두 다 하느님께서 각본을 쓰신 공연의 중요한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공연의 기준은 세상의 칭찬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공연의 기준은 오직 하느님이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을 얼마만큼 이루며 살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은 결코 화려하고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당신 옆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손수건을 아낌없이 드리십시오.
비가 오는 날, 주차난이 걱정되십니까? 그렇다면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십시오.
우리 교회의 부족한 점이 자꾸만 눈에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그 부족한 면을 채우십시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저 평범하고 하찮은 일들.. 하지만 이런 일들이야말로 하느님을 껄껄 웃으시게 만들 수 있는 멋진 클라이맥스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펼쳐진 우리의 공연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몇 번이나 클라이맥스의 기쁨을 안겨드렸나요? 또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공연 시간동안 하느님을 몇 번이나 더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이 물음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다가온다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내 인생이 브로드웨이 최고의 공연보다 더 멋지게 느껴질 것입니다.

(최성윤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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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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