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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죄' 외에는 모든 경계를
작성자정민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27 조회수1,5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죄" 외에는 모든 경계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2010, 4, 25)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어떤 경계를 두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단, "죄"와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악한 것들 외에는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들 안에는 
하느님의 손길과 기운(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에서도 그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과 피조물을 통해서 일어나게 되는 모든 일에서도 
그러해야 합니다.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 ---
이 일은 이렇고, 저 일은 저렇고 ---
무엇이 이러저러 한다 해서 이러저러한 경계를 두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 안에서 그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다음의 일은 하느님의 일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만나게 해 주시는 모든 사람을, 모든 일을,
거절하지 말고 모두 기쁜 마음으로 만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거절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계가 
없어져야 합니다. 경계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겨 하느님의 소유가 된 사람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은 서로 하나를 이룹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모든 지체가 하나를 이룹니다.(에페 1,10)


나와 너라는 경계도, 나의 것과 너의 것이라는 경계도 사라져야 
합니다. 그 경계가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나와 하느님과의 거리는 
더욱 좁혀지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과 모든 피조물이 사랑으로 더욱 
일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죄 외에는" 나의 모든 것이 밖으로 열려져야 합니다.
나의 밖의 모든 영역이 하느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능력을, 나의 건강을, 나의 지식을, 나의 지혜를, 나의 신앙을, 
나의 통장을, 나의 지갑을 나의 모든 것들을 필요로 하는 다른 모든 
것들을 위하여 모두 열어 놓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위하여 열려진 모든 것의 "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세워 놓았던 그동안의 "나와 나의 것"이라는 
모든 경계가 무너질 때, 그때 비로소 "하느님의 뜻"이 내 안에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아직 열려져 있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바로 그것을 찾아내고 그 경계를 무너뜨려 나를 열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열려진 영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통하여 해주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렵죠?


아니죠. 
하느님께서 내가 열어 놓아야 하는 것들을 
 나에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당신이 정하신 순서대로 그렇게 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나는 그 이끄심대로 하나하나 해 나가면 될 뿐입니다.
참 쉽습니다.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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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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