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백)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30 조회수1,056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죄를 용서받은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 안에

머물러 있기에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제1독서).

한나는 하느님을 섬기는 데에

온갖 정성을 쏟으며 살아온

예언자로서 아기 예수님을 보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제1독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12-17
12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그분의 이름 덕분에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무르며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7-8ㄱ.

8ㄴ-9.10(◎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제물 들고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거룩한 차림으로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세상아,

그분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 알렐루야.

◎복음◎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6-40
그때에 36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부모는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주님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네.

◎오늘의묵상◎

오늘 독서에서는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세상의 유혹에

무릎 꿇지 않고 그분 사랑에

 머무르기 위한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이것은 성탄을 믿음과 무관한

소비주의, 떠들썩한 소음과 소동에

치우친 시간으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복음에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한나

예언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녀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다가 남편을 여의고 성전에 늘

머물면서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습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다가 자신의

소망을 이루었고 단식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항구하게 섬김으로써

보상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 데리고 왔을 때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은총도

받았습니다. 구세주를 만났고,

마리아가 하였던 것처럼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렸으며, 이스라엘의

해방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아기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한나는 사제 계급에 속하지 않은

평범한 신자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똑똑하다는 이들과

교만한 이들과 자만에 빠진 이들에게는

 강생의 신비를 감추셨지만,

목자들이나 동방 박사들처럼

겸손하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이를 드러내셨습니다.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슈퍼맨도 아니시고 신화의 영웅도

 아니시며, 이 세상에 태어난

다른 아이들처럼 가정 안에서

태어나 자라나셨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