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30 조회수487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3주간 수요일
2008년 1월 30일 (녹)

♤ 말씀의 초대
다윗은 '하느님의 궤' 를 모실 궁전을 짓고 싶어 했다. 주님의 궤를 천막에
모셔 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말씀이 예언자
나탄을 통하여 내린다. 다윗의 후손들이 왕좌를 계속할 것이고, 그 후손
가운데서 성전을 지을 이가 나올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다윗은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제1독서).
이스라엘은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였다. 건기 때는 밭을 묵혀 두었기에
밭 가운데 길이 나고 잡초와 돌멩이가 있었다. 비가 오면 씨를 뿌렸는데,
밭을 갈고 뿌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씨를 뿌리고 밭을 갈았다. 그러기에
성경의 이러한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0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그분께서는 호숫에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3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12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
13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14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말씀이 길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늘 말이다.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 안에 뿌려진 말씀을 앗아 가
버린다. 16 그리고 말씀이 돌밭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17 그러나 그들에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18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어떤 이는 서른 배, 어떤 이는 예순 배, 어떤
이는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세상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967

논에랑 밭에랑 !

마음 밭에
영혼 논에

생명의 말씀
뿌려주소서

달빛으로
덮으시고

별빛으로
비추시고

햇빛으로
데우시어

보리밭
보리처럼

여름 논
나락처럼

무성하게
하시어

또록또록
영글게 하옵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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