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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26 조회수788 추천수1 반대(0) 신고

S기업, S대학교하면 사람이들이 와!!! 하면서 부러워 하고 무엇인가 특별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면 특별 한 것은 없구 자기 자신만을 아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리고 집안에 돈이 많은 집안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돈이 없으면 공부하기가 많이 어려운 나라입니다. 예전에 연구소장님도 집안에서 아버님이 학비를 해주지 못하여서 대학교 4년동안을 과외로 해서 바듯이 졸업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졸업하고 나서 머리에 들은 것은 없구 사회로 나갈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섰다고 합니다. 맞아요 ..

 

좋은학교에 좋은 회사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받쳐주는 사람들이 들어 갈수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생활하다보면 좀 답답하고 힘이 들어요 ..왜냐하면 간절함이 없구 그리고 신실한 신앙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요. 먹고는 살아야 겠고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바로 나올수는 없구해서 시간만 때우다가 일정기간 근무하고 퇴사하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못배우고 부족한 공간에 가면 그 공간에서는 월급은 적지만 그러나 나름 신실함도 보이고 나름 진실함도 보입니다. 주변의 여러가지 지원을 못받았지만 나름 자신의 성실함으로 살아온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대화가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시고 복음을 선포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그곳이 어떤 곳인가요 ? 아마도 예루살렘이 우리나라의 강남이라면 카파르나움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문제가 많은 지역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문제가 많은 지역에서 주님은 사목활동을 하셨을까 ? 주님이 필요한곳은 어두움이 있는 곳, 가난하고 약하고, 손이 필요한 곳이 주님이 필요한 곳입니다.

 

흔히 말해서 주먹이면 통하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곳에서 손수 무릅을 끓으시고 병들고 쓰러져 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먹여 주시고 손을 잡아 주시고 환부에 손을 대어서 치유를 해주시고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 두려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서시어서 마귀를 쫒아 내어 주신 분이 주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 주님이 계셔야 할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 보이신 분이 주님입니다.

 

우리는 나의 존엄을 나타내기 위해서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들과 같이 사진한번 찍는 것이 대단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것과 반대의 것으로 걸어가신 분입니다. 주님의 사랑 실천도 세상의 방향과 반대의 방향으로 걸어 가신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에게 길을 물을때 주님이 제시하는 길은 낮은 곳으로 향해라 입니다.. 나를 낮추어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할때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주님이 우리를 기억하여 주실것이고 우리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의 터전에서 나를 낮추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보이길 기원합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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