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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숨은 의도를 드러내 주시는 하느님!
작성자정민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26 조회수1,301 추천수1 반대(0) 신고

 

숨은 의도를 드러내 주시는 하느님!(2010, 7, 28)


참으로 하느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당신께 내맡기어 당신의 소유가 된 사람들을
정말 소중히 보호해 주십니다.


당신의 소유가 된 사람들을 보호해 주시기 위하여,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어떤 모습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그 사람 앞에서 드러나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의 소유가 된 사람 중에서도
모든 것을 아주 전적으로 당신께 맡기고 따르는 사람일수록
그것(숨은 의도)을 더 확실하게 드러내 보여주십니다.


이것을 한 번, 두 번 체험하게 되면 스스로 놀라 자빠질 정도입니다.
참으로 아주 놀랍습니다.


누구나 가끔 생활 속에서 그러한 일을 체험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숨은 의도를 태연스레 자연스러운 척 말하고
행동하다가도 마음을 놓는 어떤 한 순간에 갑자기 숨겼던 의도가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드러나 버리게 되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정말 못 속여어~~~!"라고 말합니다.


그렇듯이, 하느님을 사랑하며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내맡기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보호해 주시기 위해서 아주 기가 막힌 일이나
방법으로 상대방의 숨겨진 의도를 훤히 다 밝혀주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완벽하게 우리의 거짓을 숨긴다 해도
거룩하신 하느님 앞에서는 완벽하게 숨긴 그 거짓이 밝히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룩함 앞에서는 그 어떤 거짓도 맥을 출 수 없는 것입니다.
말로 행동으로 그 거짓을 아무리 숨기려 해도 거룩함 앞에서는
모든 것이 다 드러납니다.
거룩함은 거짓을 거르는 하느님의 그물망(거름망)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 "거룩함만이 모든 것의 잣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거짓 앞에서도 거룩함이 잣대가 됩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누가 옳고 그른가를 분별할 때,
일어난 그 일을 가지고 말하고 따지고 설명하려 하지 말고
그 일에 관계된 여러 당사자들 중에서,
"어느 누가 더 하느님 앞에 거룩히 사는 사람인가?"를 알아내면
문제 끝입니다.
더 이상 절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씀드려 본다면 만일,
어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져
"누가 이렇게 했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를 가늠할 때에,
그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은 실제로 주일미사도 제대로 참례하지 않고,
평소에 기도생활도 잘 하지 않으며, 특히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살지
못하면서 그럴듯한 이유로 그럴싸하게 말을 아주 잘 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실제로 모든 것을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그 문제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생각할 것도 없이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의 손을 들어주라는 말입니다.


모든 일에서 그렇게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저는 아주 확신의 확신을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거룩한 분이시며,
거룩함 속에 머물러 계시기를 원하시며,
하느님 중심적으로 사는 거룩한 사람 안에 자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는 사람의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때로 너무 까탈스럽게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까탈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그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제거되어야 할 "교만과 거짓"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만과 거짓(숨김)의 주인은 "사탄 마귀"이며
그 사탄 마귀가 그 사람 안에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음으로
까탈스런 눈으로 거룩함의 잣대를 노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거룩함의 잣대로 하느님께 뒤지게 맞고 쫓겨날 것을 두려워하는
사탄이 바로 거룩함을 "까탈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내맡긴 영혼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다른 것은 절대 생각지 마시고, 하느님 앞에 지금(옛날이 아님)
누가 더 거룩한 생활을 하고 있나를 성체 앞에 나아가 살피고
 그 후 일어난 일을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입이 제일 큰 하마도 서로 다툴 일이 벌어지면,
지가 잘났다고 떠들어 대지 않고 서로 입을 벌려 그 크기를 잰 다음
입이 짝은 넘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듯이,
내맡긴 영혼들에게는 "거룩함"이 하마의 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마 입의 크기가 하마들의 모든 문제에서 그 잣대가 되듯이
"거룩함"은 내맡긴 이들의 모든 일에서 다 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판결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몇 가지만 간단히 여쭤보면 누가 더 거룩히 사시는지를 금방
알아내게 됩니다.


여러분도 매일 매순간 "나날이 조금씩"을 겸손되이 살아가시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때로는 왕창"을 통하여 누구나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이 철저히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드러나게 해 주시어,
겸손하지 못한 사람을 선별해 주시어 "유유상종(類類相從)"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듯이, 겸손한 이들은 그들끼리,
교만한 이들은 그들끼리, 거룩한 이들은 그들끼리,
악한 이들은 그들끼리 말입니다.


하느님은 참으로 오묘하신 분입니다.
단순히 비천한 영육을 한 번 내맡겨 드렸을 뿐인데,
모든 필요한 것을, 생각지도 못 했던 것을 하나하나 다 알아서
이끌어 주십니다.


그런 하느님을 사랑해 드리지, 아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 당신을 정말 뜨겁게 뜨겁게 사랑합니다.
아이 러브 유!!!


(소리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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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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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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