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1요한 1,4).

 우리는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충만한 기쁨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통의 무게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제시하신 행복의 길을 통해 
암울한 처지에서도 현실을 긍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 생활은 하느님과 일대 일로 만나는 
내밀한 관계를 이루어 성숙할 것이고, 
하느님의 길을 찾아 같은 길을 하고 있는 
다른 순례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신앙은 
매일 의무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영원한 생명을 지니신 하느님과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관계를 통해 순례의 길을 같이 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껴안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귀는 친교가 없다면, 
우리는 어둠의 세력에 상처받기 쉬울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장애물을 극복할 
희망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1요한 1,3).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