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황금, 유향, 몰약
작성자신옥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04 조회수545 추천수5 반대(0) 신고

 

 

<매일미사 묵상>

어디에나 헤로데는 있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려 하건만 훼방을 놓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실천하려 하건만 속을 뒤집어 놓는 사람들입니다.

헤로데는 그런 이들을 상징합니다.

누가 나의 헤로데일는지요?

늘 만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지도자들이 그런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이 있습니다.

박사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던 별입니다.

그들을 인도했듯이 우리도 인도할 것입니다.

어느 날 ‘예기치 않았던 사람’이 나타납니다.

‘뜻하지 않았던 만남’을 체험합니다.

그리하여 삶의 활력을 발견합니다.

믿음의 기쁨을 되찾는 계기를 만듭니다.

박사들을 인도했던 별을 만난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치는 생활’입니다.

동방 박사들처럼 예물을 드리는 일입니다.

첫 예물은 희생입니다.

두 번째는 인내입니다.

세 번째는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희생과 인내와 감사를 지니면

아무리 ‘헤로데 같은’ 유혹자를 만나더라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공평을 원하면 늘 상처 받습니다.

공평한 세상은 ‘주님의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금년에도 많은 불공평을 체험할 것입니다.

‘헤로데’와의 만남입니다.

그렇더라도 좌절해선 안 됩니다.

별의 인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동방 박사의 한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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