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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9 조회수485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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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심흥보신부님)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님은 영신수련에서 세 가지 타입의 사람들에 대해 말합니다.

"첫째 타입의 사람들은 평화 중에 우리 주 하느님을 만나고 자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이 취득한 재물에 대한 애착심을 떼어버리기를 원하기는 하되, 죽는 시간까지 아무 방법도 쓰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153항)
주님의 말씀이 옳고 좋은 것이며 또 그래야 하는지는 알면서도 막연한 결심만 하고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는 한편으로 그저 복이나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들이다.

"둘째 타입의 사람들은, 애착심을 없애려고는 하나, 취득한 재물도 그대로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묘사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자기에게 제일 좋은 생활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방해되는 물질을 버리고 그 신분을 선택함으로써 하느님께 나아가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고 도리어 그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하느님께서 오시기를 원하고 있는 셈이다."(154항)
이들은 자기 삶의 방식을 합리화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주님 말씀대로 나도 열심히 살아보겠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나와 합치되고 나에게 이익이 될 때만 하겠다.'는 사람들이다. 루카 복음 18장 18절부터 30절에 나타난 '부자청년'의 경우와도 같다. 이런 사람을 향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가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루카 9,23)
이 사람들은 왜 버리지 못할까? 그것은 주님께서 삼십 배 백 배로 갚아주시고 채워주시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오로는 말한다. "환난도 역경도 박해도 굶주림도 헐벗음이나 칼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로마 8,35.39)

"셋째 무리는, 마침내 모든 올바르지 못한 애착심을 끊어 버리려고 하는데, 취득한 금전에 대해서는 그것을 가지거나 버리는 데 있어서, 그 어느 쪽으로도 특별히 마음이 기울어지지 않고, 다만 우리 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일러주시는 대로, 그리고 또 각자에게 하느님을 섬기고 찬미하는 데 보다 나은 것으로 여겨지는 대로 결정하기를 원한다. 또 그 동안 그들은 오로지 우리 주 하느님을 받들어 섬기는 것만이 자기를 움직이지 않는 한, 현재 갖고 있는 금전이나 다른 아무 물건도 원하지 않기로 힘을 다하여 결심을 거듭하면서, 아무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오로지 하느님을 보다 낮게 섬길 수 있는 이유만이 그들이 금전을 취하거나 포기하게끔 할 수 있을 것이다."(155항)
주님을 믿고 주님께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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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일본에서 선교하던 ‘페레이라 신부’가 배교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제자였던 ‘로드리고’ 신부는 사실 확인을 위해 일본 선교를 지원합니다. 잠입에 성공하지만, 그 역시 체포되어 배교를 강요당합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새겨진 ‘성화’를 밟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로드리고 신부는 조용히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가 거절할수록, 그의 신자들은 더욱더 참혹한 고문을 받습니다. 자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교우들을 보면서 신부는 고뇌에 빠집니다. 배교해서 죽어 가는 그들을 살려야 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신앙을 위해 그들의 처절한 죽음을 묵인해야 하는가? 어느 것이 참된 사랑인가? 고뇌의 늪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그에게 예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밟아라. 성화를 밟아라. 나는 너희에게 밟히기 위해 존재한다. 밟는 네 발이 아플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만으로 충분하다.’ 로드리고의 말이 이어집니다. ‘주님, 당신의 침묵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다.’ 마침내 로드리고는 성화를 밟습니다(후미에). 죽음보다 더한 치욕을 선택한 것입니다.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자신의 뜻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계획’보다 주님의 ‘이끄심’을 먼저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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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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