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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11 조회수484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1년 1월 11일 화요일[(녹)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2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불투명한 미래가 두렵습니다.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삶이 혼란스럽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받는 유혹이 족집게 점쟁이를 찾는 일입니다. 미래를 예측해 주고 자신의 가려운 데를 긁어 주리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갖 잡다한 영을 통하여 우리 운명을 점쳐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듯 그곳에라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잡다한 영들에게 의지하면 할수록, 결국은 사람들의 삶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불안으로 몰아넣습니다.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 세속적 욕심과 우상 숭배는 더러운 영들의 좋은 은신처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권위와 능력을 드러내시며 이런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더러운 영이 예수님을 보고 아우성을 치는 이유도, 세상에서 그들의 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하시고 참되게 하시는 분은 진리의 원천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삶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그분께 둔 신뢰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더 자주 미사 참례를 하고, 성체 조배를 하며, 고해성사를 통하여 자신을 더욱 깨끗이 정화해서 주님의 능력을 내 안에 모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몰라서 삶이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신뢰와 희망을 두지 않아서 불안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주신 이유는, 우리가 하루하루를 새롭게 창조해 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미래는 설렘과 기다림의 세계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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