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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믿음은 찾고, 만나서 얻는 것. (루카24,35-48)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13 조회수484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믿음은 찾고만나서 얻는 것.

 

독서(사도3,12-16)

12ㄱ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 베드로가 성령(聖靈)을 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태(母胎)에서 부터 불구(죄)였던 이를 땅에서 일어나 걷게 한 일이다. 곧 땅(어둠, 허무)에서 일어나 하늘(빛)을 향해 하늘의 생명(구원)의 길을 걷게 되었음이다.

 

12ㄴ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 인간의 힘인 지혜(知慧), 사람의 신심(信心)으로 가 아니라는 것이다.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 하느님의 영광(榮光)이시며 우리의 빛, 영광이시라는 것이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 우리의 신심도, 믿음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고치셨음’이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能力)을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우리가 믿는 것’이다. 곧 믿지 못하면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성령(聖靈)께 의탁하여 성경(聖經) 말씀 안에 머무를 때, ‘하느님의 믿음’을 보게(깨닫게)되고 얻게 된다. 하느님의 믿음?- 하느님께서 약속(約束)하신 구원(救援)의 맹세다.

 

(탈출6,6-8) 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주님이다나는 이집트(세상의 힘)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내고그 종살이에서 너희를 구해 내겠다팔을 뻗어 큰 심판을 내려서 너희를 구원하겠다. 7 그러고 나서 나는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너희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이집트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8 그런 다음 나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가서그 땅을 너희 차지로 주겠다나는 주님이다.’”

 

(이사14,24-26) 24 만군의 주님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생각한 것은 그대로 실현되고 내가 결정한 것은 그대로 성사되리라. 25 나는 아시리아(세상의 힘)를 내 땅에서 쳐부수고 내 산들 위에서 짓밟으리라그러면 내 백성에게서 그의 멍에가 벗겨지고 그들의 어깨에서 그의 짐이 벗겨지리라.” 26 이것이 온 세상에 대하여 내려진 결정이며 이것이 모든 민족들 위로 뻗쳐진 손이다.

=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 계약, 그 맹세의 손이다. 그 하느님의 뜻, 맹세인 말씀이, 곧 사람의 육(肉)을 입고 이 땅(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죄(罪)의 대속으로 십자가에 달리시어 죄(罪)의 용서(容恕)가 “다 이루어졌다” 하시고 죽으시고 사흗날에 부활하신 피의 새 계약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반드시 이루시겠다.’하신 당신 손을 들어 맹세하신 하느님의 믿음이다.

<참고로, ‘신실하신 하느님’ 할 때 그 신실(信實)이 ‘피스티스’믿음이라는 뜻이며 계약(契約)은 ‘스타오로스’로 ‘기둥’이라는 뜻이며 십자나무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믿음이시며 우리의 희망, 생명, 빛, 평화라 하신 것이다. 우리가 믿어서 얻는 평화가 아니라, ‘이루어진 평화를 받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어느 신학자는 부족하지만 하느님의 믿음을 주관적 믿음, 인간의 믿음을 ‘객관적 믿음’이라고 표현했다

 

복음(루카24,35-48)

엠마오로 낙향(落鄕)하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 성찬례(聖餐禮)의 예수님이시다. 당신의 몸과 피(죽음)를 생명, 구원의 말씀 양식, 새 계약으로 세우셨다.(루가22,20- 요한6,63 참조)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바로 나다나를 만져 보아라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신(神)이신 예{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사람의 육(肉)을 입고 영원을 사시기로 결정하셨다는 것이다. 영원한 신(神)의 죽음이며 놀라운, 끝없는 사랑이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 하느님께서 맹세로 약속(계약)하신 그분 믿음의 결과(結果)다. 우리 죄인(罪人)들의 구원을 위한 믿음이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 우리의 육(肉)의 양식(糧食)을 청(請)하심, 곧 우리 자신을 받아주시는 모습이다. 그것도 청(請)하심으로~~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 주님! 저희 모두도 간곡히 의탁(依託)합니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 이미 부활(復活)하셨지 않은가? 그 말씀은 아직 깨닫지 못해 영(靈)이 죽어있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믿음인 예수 그리스도로, 곧 ‘당신의 대속(代贖)의 죽음과 부활로 얻는 하늘의 용서, 의(義), 평화를 알려주어 그들 안에서도 하느님의 믿음(생명)이 살아나게 하라’는 말씀이다. 곧 큰 계명인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을 하라‘는 말씀이다.

 

(요한10,16) 16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이사45,23-24) 23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내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으니 그 말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정녕 모두 나에게 무릎을 꿇고 입으로 맹세하며 24 말하리라. “주님께만 의로움과 권능이 있다그분께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 앞에 와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히브6,13-14)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당신보다 높은 분이 없어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14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복(福)- ‘바라’(하늘의 생명력)인데, ‘바라크’(창조)에서 파생된 언어라 했다. 곧 흙의 존재, 피조물인 인간이 하느님의 새 창조로 하늘의 생명을 받는 것이 복(福)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 안에 머물러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신 구원의 맹세그 믿음을 만나 그 믿음을 간직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평화)가 아버지의 뜻(믿음)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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