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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곡학아세(曲學阿世)와 교언영색(巧言令色)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31 조회수483 추천수5 반대(0) 신고

 

 

 

 

 곡학아세(曲學阿世)와 교언영색(巧言令色)



 

 

 곡학아세(曲學阿世)

 

 

 

 옛날 중국 한(漢)나라 때, 6대 황제(皇帝)인 경제(景帝)는 즉위(卽位)하자 천하(天下)에 어진 선비를 물색하다가 산동(山東)에 사는 원고생(轅固生)이라는 시인(詩人)을 등용(登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당시(當時) 90세의 노령(老齡)이었으나 직언(直言)을 잘하는 대쪽같은 선비로 유명(有名)했습니다.


 사이비(似而非) 학자(學者)들은 원고생을 중상비방(中傷誹謗)하는 상소(上疏)를 올려 그의 등용을 극력(極力) 반대했으나 경제(景帝)는 듣지 않았습니다. 당시 원고생과 함께 등용된 소장학자(少壯學者)가 있었는데, 그 역시(亦是) 산동사람으로 이름은 공손홍(公孫弘)이라고 했습니다.


 공손홍은 원고생을 늙은이라고 깔보고 무시(無視)했지만 원고생은 전혀 개의(介意)치 않고 공손홍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학문(學問)의 정도(正道)가 어지러워져 속설(俗說)이 난무(亂舞)하고 있네. 자네는 다행(多幸)이 학문을 좋아하는 젊은 선비라는 말을 들었네. 그러니 부디 자신이 믿는 학설(學說)을 굽히어{曲學} 이 세상 속물(俗物)들에게 아첨(阿諂)하는 일{阿世}'이 있어서는 안 되네.”


 원고생의 말이 끝나자 공손홍은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절조(節操)를 굽히지 않는 고매한 인품(人品)과 학식(學識)이 높은 원고생과 같은 눈 앞의 태산북두(泰山北斗)를 보지 못한 자신(自身)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공손홍은 당장 지난날의 무례(無禮)를 사과(謝過)하고 원고생의 제자(弟子)가 되었다고 합니다.



        [출전]  <儒林傳>




 

 교언영색(巧言令色)



 

 공자(孔子)의 말씀 중에 강직의연(剛直依然)하고 질박(質朴)하며 말수가 적은 사람이 오히려 인(仁)에 가까우며, 교묘(巧妙)한 말과 꾸민 얼굴로 아첨(阿諂)하는 사람 중에는 착한 사람이 적다.{巧言令色鮮矣仁}라는 말씀이 있고, 이 말씀은 교언영색(巧言令色)이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유래(由來)가 되었습니다.



       [출전]  <孔子, 學而篇 陽貨篇)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조 작성하였습니다.)




                                                              

                                                                         - 끝 -

 

 

 

 

명상음악 모음 ㅣ펌
신희상




명상음악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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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꽃,대황하 - 오카리나연주
고향집을 떠나며(명상기획) 
귀소 
그리움 
나뭇잎 사이로(달빛자락 국악명상)
대황하(大黃河) - 소지로
맑은시내(아카리나연주) - 소지로 
먼 길  
                                                     무상초                                                       
물따라 바람따라
비애 
산사의 아침 
산행 
소리길 
시냇물 소리와 산빛(국악명상음악 대금.가야금 트랙)
아침의 소리                                                                       
윤회(산사명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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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의 명상곡(팬플룻) 
하늘 연못 - 한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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