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었다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29 조회수483 추천수4 반대(0) 신고

      이러한 심장의 말은 진정 하느님의 거룩한 은총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러면 하느님의 말씀은 옛 대가들이 말했듯이 우리 마음에서도 태어나기에 그러면 하느님이 몸소 우리 마음 속으로 들어오신다. 그분이 세상 안으로, 베들레헴으로 들어오셨듯이, 그렇게 정말 실제로, 지금까지보다 더욱더, 지금까지보다 더 내적으로. 그러면 우리는 실제로 우리 마음의 문을 연다. 높이 넓게. 그렇게 그분은 첫 성탄에 세상이라는 그의 전능의 소유물 속으로 오셨듯이 원래 하느님의 것인 우리 마음 속으로도 오신다. 그러면 그분은 우리에게, 이미 충만한 은총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심으로 하여 온존재로 말씀하셨던 것을 말씀하신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너의 시간이다. 나.는. 네 일상의 황량함이다. 왜 그것을 끌어안지 않느냐? 나는 너의 눈물이다 - 내 안에서 울어라, 내 아이야. 나는 너의 기쁨이다. 즐거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눈물을 흘리고 난 후에 기쁨은 희망을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두려움과 슬픔보다 더 현실에 맞는 삶의 태도가 되었기에 나는 네 길 위에 있는 막다른 골목이다. 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지 못하는 곳, 거기가 네가 이미 나에게 와 있는 곳이기에 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나는 네 두려움 속에 있다. 내가 그 두려움으로 함께 괴로와 했기에. 나는 세상적인 방식으로 영웅적으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네 유한성의 감옥 안에 있다. 내 사랑이 나를 네 포로로 만들었기에 네 생각과 네 삶의 경험의 계산이 딱 떨어지지 않으면, 보아라! 나는 풀리지 않는 나머지이다. 나는 알고 있다. 너를 절망케 하는 이 나머지가 사실은 내 사랑이라는 것을 네가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는 내 사랑이라는 것을. 나는 네 고난 속에 있다. 내가 그 고난을 겪었기에. 이제 그 곤궁은 모습이 바뀌었으나 내 인간적인 가슴으로부터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나는 너의 깊디 깊은 추락 속에 있다. 내가 오늘 지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기에 나는 너의 죽음 속에 있다. 내가 태어난 거기서 오늘 너와 함께 죽기 시작했기에 나는 이 죽음으로부터 진정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었다> 중에서 / 칼 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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