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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17 조회수484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8월 17일 월요일[(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 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하지만 어려운 말씀입니다. 아무나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른 채 넘어갈 일도 아닙니다. 어떻든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젊은이 역시 그랬습니다. 더구나 그는 재산이 많았습니다. 쉽게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젊은이가 망설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젊은 나이가 아니더라도 그런 상황이면 머뭇거리게 됩니다. 누가 자신의 재산을 ‘선뜻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는지요? 주님께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은총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완전함의 은총은 ‘물질에서 자유로워질 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젊은이를 ‘참하게’ 여기셨습니다. 율법에 충실했던 그를 제자로 삼으려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물질에 기대는 마음을 정리하고 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은총의 사람이 되려면 ‘힘 빼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은 ‘돈의 힘’을 빼야 합니다. 권력의 힘, 젊음의 힘, 지식의 힘도 드러내지 않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하느님의 힘을 모셔 와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이 작업을 묵상하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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