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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19 조회수592 추천수3 반대(0) 신고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마르 1,2)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가신 분

구약을 닫고 신약을 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지니셨던 분

태아기부터 예수님을 알아 뵙고

기뻐 뛰노셨던 세례자 요한.


그분의 삶은 자신의 소리를 내지 않으며

예수님이 오시면 자신을 철저히 비켜줄 수 있는

참된 예언자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참된 소리를 들려주시는 분

그 삶은 철저히 자신을 죽이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커지시고 자신은 점점 작아질 수 있는

그 강한 내적 힘은

하느님 사랑에 머물 때만 가능합니다.

그 곳이 광야이고 침묵의 장소입니다.


고통을 모자이크해서 보석으로 만들 수 있는

내적 자원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는 힘이 있었습니다.

깊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는

나도 살리고 다른 사람들도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며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리기에도 합당치 않은 자라고

힘차게 외치십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요한은 참으로 위대했던 것입니다.

이 힘은 내면에서 나옵니다.

내면의 여정을 걸을 수 있는 침묵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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