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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생명의 경시 [주님 은총]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8 조회수4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정말로 '버려진 이들'은 누구일까.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왜곡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고 봅니다.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것이 '주님의 은총' 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루카 16, 25 참조) 

'빽'은 우두머리입니다. 밥과 이불로 학대할 만큼의 우두머리(빽)는 어떤 땅, 어떤 동네의 주도권을 쥔 세력의 우두머리이다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세력과 그 우두머리를 말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 6, 10)

세상 차원의 뜻이 아니라, 하늘 차원의 뜻입니다. [ 죄스런 배경 ]에서 '죄스런'은 육적이지만, '배경'은 영적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는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라자로'에게로 돌아 옵니다.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합니다. 개는 죽음의 예고자로 상징합니다(굿뉴스 자료실 참조). 죽음의 예고자가 버려진 이들(라자로)의 종기를 핥았다는 것은 거친 삯꾼들이 버려진 이들에게 '죽음의 예고자'로 가까이 있다 뜻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삯꾼이 지배하는 공동체> 체제를 말합니다.

인권 경시가 아닌, 생명을 경시하는 거친 삯꾼들에 의해 생명의 경시가 조성됩니다. (악의 토양, 악의 통공) -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 아니다 할 것입니다.

<버려진 이들이다고 해서> 생명을 경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와 몫은 삯꾼들에게 넘겨지고, 육(세상의 차원)은 영(하늘의 차원)을 지배합니다. 세속화입니다.

이로써 거친(학대하는) '삯꾼이 지배하는 공동체 체제'가 형성되어 지고 생명경시는 그 힘을 발휘합니다. 제자들이 영적으로 나태해 지면 그렇게 변질되어져 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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