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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04 조회수1,677 추천수1 반대(0) 신고

 

 

발견

내 생애 가운데 큰 행운은

말할 것도 없이 성서를

발견한 일이었습니다.
내 나이 스무 살 때쯤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내 신앙심은

이 같은 성서의 발견으로 처음에는

나를 세상 안에서 사도직에
투신하게 하더니 나중에는

푸코 신부의 작은 형제회와 같은

관상수도원에서 하느님을 찾도록
이끌어 갔습니다.
성서는 결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안에서 내 영혼이

필요료 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 나갔습니다.
성서는 내 신앙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동반자 역할을 했습니다.
성서가 봉인되어 금지되다시피 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어두운 시절 그리스도교

가정에서는 어느 누구도

성서에 대해 애정을 느끼지 못했고

대다수의 가톨릭 신자들은 성서를

알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공의회에 불었던

성령의 돌풍으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아래의 말은 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한

성 아우구스티노처럼
그 말을 체험했고 살았습니다.
"성서에 대한 무지는

곧 그리스도에 대한 무지다."
성서는 하느님에 관한

믿을 만한 책입니다.
여기에 진리의 길이 있고

오늘날 성령의 바람아래

모든 영혼을 일깨우는

의식이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바램 때문에

우리가 신앙적으로 중요한

봄을 맞게 될 것이며 공의회 이후

찾아드는 이 봄의 여러 가지

특징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성서로 돌아가는 것이 두드러진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서에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다음과 같은

위대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이 겸손하고 의탁하는

자세로 주님의 영원한 뜻을

그 가운데서 찾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그 영혼에게

말씀하시고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보이지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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