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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5 조회수48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마르 12, 18-27)

오늘 복음에서 사두가이들은 부활이 없다고 예수님께 주장합니다. 그 증거로 한 여인이 여러 남자와 혼인하여 죽은 경우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하느님께서 전지전능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인간 세상에 대한 애정으로 살아갑니다.

지나치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느님께만 의지하는 것도 안 되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다 인간의 힘으로 하려는 것도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여 하느님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하느님이 사시고 내가 하느님 안에 살아가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신자들의 희망이 되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가 거룩하고 완전하게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노력과 성령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거룩함에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천사들처럼 변해져갈 것입니다. 나의 생각, 나의 행동, 나의 삶이 전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미 이 세상에서부터 하느님나라를 살아가게 됩니다.

이 세상에 하느님나라의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은 연옥에서 많은 정화의 시간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나라가 나와는 너무나도 멀리 있고, 어색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 안에서 함께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이 우리의 희망이고, 부활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것들이 목표가 아니라 세상의 것은 하느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야 합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 나의 삶에서 함께 동행하여주시고, 아름다우신 하느님과 하느님나라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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