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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작성자박재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03 조회수483 추천수4 반대(0) 신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묵상할 수 없을 때

혹은 미사에 참례하기 힘들게 느껴질 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그럴 때에는 뭔가 다른 방법을 시도하십시오

사랑으로 짧은 기도로

영적 친교로

그대 자신을 예수님과 일치시키십시오.

~*~*~*~

예수님 시대의 '법'은 네가지로 나누며

그내가지는 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는 십계명만을 지칭하고

둘째는 모세 오경만을

셋째는 전체 성경인데 이것을 '법과 예언서'라고

통칭했던 것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율법이라고 불리는 구전법이 있었습니다.

율법은 성경의 일부가 아니라 삶의 지침이 되는 구체적인 법규입니다.

예컨데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는 계명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안식 일 법이라는 율법이 생겨났습니다.

율법학자들은 주일을 거룩히 지낸다는

의미를 '안식일에는 일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가르쳤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라고 하신

말씀은 이러한 율법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항상 율법에 매여 본질을 잃어버린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질책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 기도 안에서 그 의미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곧 율법이 아닌 성경을 완성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럼 성경을 완성하겠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 의미는 바로 성경 안에 담겨있는 본래의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완성'이란 모든 법의 참된 정신인

사랑을 이루시겠다는 뜻입니다.

성경의 완성이 곧 사랑의 완성임을 마치

향기로운 차를 마시는 것처럼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규율의 진정한 가치를 깨우쳐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법이 아니라 사랑이며

그 사랑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그것이 곧 예수님의 마음이고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그분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쉽지 않은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의무가 아닌 사랑의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단순히 의무에 얽매여 있는지?

아니면?

진정으로 사랑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지

내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리고 기도 안에서 예수님께 청 하십시오.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기도 하십시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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