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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디에서 왔는지 집주인께서 모른다 [ '~통하여' ]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31 조회수4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루카 13,22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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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라고 어떤 사람이 '구원의 문'에 대하여 물었습니다.예수님께서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구원과 심판을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라도 구원의 숫자에 대해서 궁금해 할 것입니다. "2012년" 지구 멸망의 영화를 보더라도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과연 몇명 정도가 살아 남을까 하는 구원의 수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구원의 수가 아주 많다면 적어도 자기까지 포함될 수 있을 것이고 만일 아주 적다면 긴 한숨만 내쉬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구원될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하고 말씀하십니다. 당행히 예수님께서는 구원의 문에 대하여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이는 육적인 방법이 아니고, 영적인 방법입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마태오 7,13 - 14) 멸망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좁은 문'에 있다는 뜻입니다. 넓은 문은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그리고 교회는 두 가지의 길에 대하여 가르쳐 줍니다. 하나는 생명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정반대인 멸망의 길입니다.생명의 길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리서 654 파스카의 신비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죄에서 구해 주시고, 당신의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다시 얻게 해 주는 의화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로마 6,4).의화죄로 생겨난 죽음에 대한 승리이며, 은총에 대한 새로운 참여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에 “가서 내 형제들에게 전하여라.”(마태 28,10)584) 하고 제자들을 형제라 부르셨듯이, 부활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게 하는 하느님의 양자 입양을 실현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는 것은 본성이 아니라 은총의 선물이다. 이 양자 입양은 그분의 부활에서 완전히 드러나는 외아들의 생명에 실제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원에 들어가는 영적인 문으로써 "좁은 문"어디에 있으며 또 무엇인지 영적인 의미를 다소나마 알게 됩니다. '생명의 길'에 대하여 일찌감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말씀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하신 것입니다.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분명하게 일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른 길'을 찾습니다.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언어들)에 의해서 그 쪽을 향해 들어가는 이들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구원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이며, 생명의 길인 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집주인이십니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무슨 뜻일까요.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가짜 마리아를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좁은 문'은 예수님이시며 '생명의 길'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마음이 완고하여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고 탕녀의 거짓된 메시지나 거기에 근거한 온갖 강의들과 출판물은 잘 받아들이는 것은 아버지께 갈 수 없는 넓은 길 곧, 멸망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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