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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4권 존엄한 성체성사에 대하여.. 제3장 자주 영성체함은 매우 유익함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08 조회수4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장 자주 영성체함은 매우 유익함

 

 

1. 제자의 말 주님, 제가 당신께 나아갑니다. 그래서 당신께서 주신 선물로 저는 풍요로워지고, “당신께서 가련한 이를 위하여 호의로 마련하신”(시편 68,11) 당신의 거룩한 잔치를 즐기렵니다. 저의 모든 희망을 둘 수 있어야 할 분은 당신뿐입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구원이시며, 구속이시며, 희망이시며, 용기시며, 명예시며, 영광이십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니 주님, 당신 종의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시편 86,4) 저는 지금 당신을 온 마음을 다해 공경하며 영하기를 갈망하며, 또 자캐오처럼 당신께 강복을 받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당신을 제 집으로 모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 영혼은 당신 성체를 원하고, 제 마음은 당신과 결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당신을 제게 주소서. 그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니, 당신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제게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당신께서 계시지 않으면 저는 지낼 수가 없고, 당신께서 저를 방문해 주시지 않으면 저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자주 나아가 구원의 약이 되시는 당신을 영해야 합니다. 이는 천상 양식을 받지 못한 채 혹시 길에서 기진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 당신 백성에게 강론하시며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해 주실 때에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마태 15,3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당신께서는 신자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성체성사에 머물러 계십니다. 그러니 제게도 그렇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는 맛있는 영혼의 양식이시오, 또 당신을 합당하게 영하는 사람은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고 또 당신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자주 넘어지고 죄를 지으며 금세 지치고 나태해지기에 자주 기도하고 고해성사를 받으며 당신 성체를 영함으로써 저를 새롭게 하고 깨끗하게 하며 열렬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이 영혼의 양식을 먹지 않아 거룩한 뜻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사람의 마음은 본래 악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약이 없으면 이내 더 큰 악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영성체하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할 수 있는 강한 힘을 줍니다. 성체를 영하며 미사를 지내는 데도 이렇게 경솔하고 제 마음이 차가운데, 만일 이 약을 쓰지 않아 큰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비록 적절하게 준비하지 못하여 미사를 드리기에 합당치 못한 날이 있다 해도 천상의 은혜를 영하고 그 은총을 얻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충실한 영혼이 당신을 멀리 떠나 죽을 육신을 끌고 다니며 사는 동안 특별히 위로로 삼는 것은 자주 하느님을 생각하여 신심 깊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분을 영하는 것입니다.

 

 

4. ! 주 하느님, 모든 신들을 만드신 당신께서 제가 바라는 것을 주시려 신성과 인성을 다하여 이 불쌍한 영혼 위에 내리시니, 저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은 경이로울 뿐입니다. 주 하느님 당신을 신심을 다하여 영하고, 당신을 영함으로써 거룩한 즐거움을 가득히 누리는 영혼은 얼마나 행복하며 복됩니까? 그 영혼이 영하는 주님은 얼마나 위대하십니까? 당신을 맞아들이는 이는 얼마나 사랑에 넘치는 사람이겠습니까? 당신을 환영하는 사람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가 받아 모시는 정배인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우시고 높으신 분이시겠습니까! 사랑스러운 모든 것, 탐나는 모든 것보다 당신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탐나는 분이십니까? 지극히 착하신 사랑하올 분이시여, 당신 대전에는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이 침묵해야 할 것입니다. 경탄할 만한 아름다움이 있다 해도 그것은 당신께서 자애롭게 저희에게 주신 것에 지나지 않고,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갖추신 당신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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