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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06 조회수481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제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하루 일과를 말씀드리면 제가 요즘 구직 활동중입니다. 그래서 구직활동을 하러 도서관에 가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 방송에서 안내를 보았고 명동 성당의 안내를 보았습니다. 어제 5시까지 명동성당에서 교황님 조문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명동으로 가려는 순간..이매일상으로 한통의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백수에게 희망이라는 매일이었습니다. 서울에 제가 지원한 학교, 강의 전담 면접에서 합격하였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그 순간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슬픔의 순간에 우선 집으로 향했고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님의 손을 잡고 기쁨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님과 함께 합격의 기쁨을 같이하고 나서 바로 평화 방송에서 베네딕도 교황님의 장례 미사를 같이 시청하였습니다. 참 교황님 생애를 바라보면서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재임에도 그분은 세상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셨고 그리고 주님을 증거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0세의 나이에 교수가 되었고 당신의 총명함을 주님을 증거하는 삶으로 살으셨습니다. 즉,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현실 세계에 정착하신 분이셨으며 또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목 활동 중에 군기 담당을 하신 분입니다. 

 

아무도 가기 싫어하는 군기 담당을 20년 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십자가를 질머지러 교황청에 들어왔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으로 부터 강한 신임을 얻었지만 항상 겸손하신 분이셨다고 합니다. 

 

교황요한 바오로 2세님께서 선종후 차기 교황 선출 과정에서 베네딕도 교황님은 자신으로 표가 집중되는 것을 보면서 제발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달라고 하셨답니다. 당시 교황님은 한쪽눈이 실명이셨다고 해요. 그리고 건강상태는 않좋으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응하셨다고 합니다. 참 겸손하고 진리에 온몸을 투신하신 분이 베테딕도 교황님입니다. 

 

그분의 장례 미사에 온몸을 다해 집중하지 못하고 저의 일신상의 기쁨에 치우친 점이 죄송했습니다. 교황님의 선종을 바라보면서 저가 느낀 것은 신앙은 하나의 작은 행동이다. 구체적으로 주님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나의 행동속에서 증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복음에서 나옵니다.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드리지요. 그는 그 순간에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신앙은 증언하는 것인데 그 증언은 구체적인 나의 행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드렸던 것이 주님이 세상에 주님으로 공인된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언어에 맞추시고 신고하신 것입니다. 나를 낮추어서 세상에 나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세례 사건입니다. 

 

나를 낮추고 하느님을 증언하신 분이 예수님이고 그 사건에 참여한 인물이 요한 입니다. 하느님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 하십니다. 그것의 절대적인 것은 인간의 자발적인 참여 입니다. 그 참여에 자발적으로 들어온 이가 요한입니다. 참 복된 행동입니다. 요한과 같이 세상 자기 자리에서 주님을 증언한 이가 바로 베네딕도 교황님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주님을 증언하는 이가 되고 싶습니다. 증언은 구체적인 행동을 요합니다. 단, 타인이 나를 알아봐 주는 것은 절대로 주님을 증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눈 앞에 바로 보이는 주님을 증언하는 것이 바로 우리 역할입니다. 진리는 구체적인 행동 속에 있습니다. 군기 담당..교정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로 부터 미움을 받으셨지만 진리를 증언하는 도구로 한 생을 살아가신 베네딕도 교황님입니다. 

 

그와 같이 역할은 다르지만 나에게 소임을 주신 주님께 응답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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